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정부 기관에 'AI 안전장치' 의무화…"안전성 입증해야"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28 08:49
조회
80

백악관 새 정책 규칙 발표…올해 12월까지 AI 안전장치 마련 요구




인공지능 (PG)

인공지능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미국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연방 정부 기관들이 AI를 활용할 경우 그 내용을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작용과 영향력에 대해 검증 및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는 새 정책 규칙을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 내 대부분의 정부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의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 각 정부 기관은 AI 기술 활용을 감시할 수 있는 숙련된 '최고 AI 담당관'(Chief AI Officer)을 채용해야 하며, 매년 각 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AI의 분야 및 내용, 가능한 부작용 목록을 대중에 공개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여기에는 공항 얼굴인식부터 전력망 관리, 대출, 보험, 의료, 날씨 등 각종 분야에서 정부 기관들이 활용하고 있는 AI 도구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안전장치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들에 대해 "기관 수장이 AI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을 시 기관 업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되거나 안전 혹은 권리상 위험을 키울 것이라는 사유를 밝히지 못하는 이상 AI 사용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백악관 측은 설명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앞으로 정부 기관들이 AI 도구를 사용할 경우 그 도구들이 미국인의 권리 및 안전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무기 도입 등에 대해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정보 당국과 국방부 등 일부 기관들은 이번 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정책은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서명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기업들에 자사가 개발한 AI가 국가 안보나 경제 및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경우 이를 연방 정부에 통지하고, AI에 대한 안전 테스트 결과 및 주요 정보를 정부와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의무화했던 백악관은 이번 정책 규칙에서는 정부 기관의 AI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380

New 킹 카운티, 최저임금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결정

KReporter | 12:24 | 추천 0 | 조회 387
KReporter 12:24 0 387
39379

New 시애틀 경찰 초봉, ‘10만 달러’ 돌파...새 계약안 승인

KReporter | 12:22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12:22 0 185
39378

New 신규 코로나19 변종 ‘FLiRT’ 증가세…N95, KN95 마스크 준비 필요

KReporter | 12:20 | 추천 0 | 조회 194
KReporter 12:20 0 194
39377

New WA, 지난 10년간 '로드레이지 총격' 사건 200% 급증

KReporter | 12:17 | 추천 0 | 조회 76
KReporter 12:17 0 76
39376

New WA 모세레이크, 회계 오류로 교사 100명 해고 ‘날벼락’

KReporter | 12:12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12:12 0 113
39375

New 파월 금리 동결 시사에 증시 '들썩'…세계 주가지수 최고치 경신

KReporter | 03:52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03:52 0 202
39374

New 구글 검색 이젠 생성형 AI가 해준다…AI 어시스턴트도 공개

KReporter | 03:52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03:52 0 79
39373

New 무기중단 엄포놓더니…미, 이스라엘 1조4천억원 추가지원 추진

KReporter | 03:51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03:51 0 99
39372

New 트럼프 충성 경연장된 재판정…부통령 후보군 총출동해 '눈도장'

KReporter | 03:51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03:51 0 99
39371

올 여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레이니어 하이킹 코스 6곳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499
KReporter 2024.05.14 0 499
39370

워싱턴주 도로 사망률 전국 최고 수준,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207
KReporter 2024.05.14 0 207
39369

텍사스서 실종된 반려견, 2년 반 만에 시애틀 가족 품으로 돌아와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64
KReporter 2024.05.14 0 364
39368

시애틀서 차량 150대·500명 불법 도로 점거…경찰차 파손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77
KReporter 2024.05.14 0 377
39367

출근길 I-405 뺑소니 충돌로 트럭 화재…전 차선 통제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297
KReporter 2024.05.14 0 297
39366

캐나다 산불 140여곳서 활활…미국 하늘까지 매캐한 연기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30
KReporter 2024.05.14 0 330
39365

구글, 검색결과에 AI답변 확대…개별 웹사이트 방문 급감 우려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4.05.14 0 114
39364

"美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빠지면 S&P500 10~20%↓ 가능성"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303
KReporter 2024.05.14 0 303
39363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태양전지 25→50%로 대폭인상

KReporter | 2024.05.14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5.14 0 78
39362

시애틀 ‘첫 집 구매’ 사실상 불가능…연봉 23만달러 필요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748
KReporter 2024.05.13 0 748
39361

시애틀 지역, 따뜻한 날씨 지속…수요일 80도까지↑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260
KReporter 2024.05.13 0 260
39360

UW 친이스라엘 반격 시위 행진…양측 긴장 고조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32
KReporter 2024.05.13 0 132
39359

워싱턴주, 미국 ‘최고의 주’ 순위에서 상위권 올라 (1)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339
KReporter 2024.05.13 0 339
39358

경전철 린우드 확장 공사 착수, 8월 말부터 신규 역 4곳 개장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4.05.13 0 189
39357

WSJ "미국 높은 주택임대료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막을 수도"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172
KReporter 2024.05.13 0 172
39356

재택근무 못하게 되자…"미 빅테크 고급 인력 회사 떠났다"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340
KReporter 2024.05.13 0 340
39355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불쌍한 미국 Z세대…'빚에 쪼들려'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4.05.13 0 203
39354

미국에서 정신질환자에 경찰 총격 잇달아…"대응체계 바꿔야" 지적

KReporter | 2024.05.13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2024.05.13 0 84
39353

사회보장 지급 능력 1년 연장…2035년부터 혜택 삭감 우려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983
KReporter 2024.05.10 0 983
39352

시애틀 520번 다리 폐쇄, 바이든 방문으로 이번 주말 교통난↑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681
KReporter 2024.05.10 0 681
39351

마더스데이 주말, 작년 9월 이후 가장 따뜻한 기온 예상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82
KReporter 2024.05.10 0 282
39350

시애틀, 논란 속 앱 기반 배달기사 최저임금 인하 결정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388
KReporter 2024.05.10 0 388
39349

시애틀 애아빠, 9개월 아이 총격 살해…악마들었다 주장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520
KReporter 2024.05.10 0 520
39348

"미 전문가 30%, 연준 인플레 목표↑ 찬성…다수는 현상 유지"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4.05.10 0 248
39347

LA 경찰 총격 피해 한인 유족 "미국 검찰에 경찰관 기소 요청" (2)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505
KReporter 2024.05.10 0 505
39346

네타냐후 "바이든과 견해차 잘 극복해와…해야 할 일은 할 것"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5.10 0 78
39345

미국 금리인하 지연에 4월 글로벌 ETF 자금 유입도 '반토막'

KReporter | 2024.05.10 | 추천 0 | 조회 98
KReporter 2024.05.10 0 98
39344

"FAFSA와 별개" WA 대학 보조금 몰라서 못 받는 사람 다수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647
KReporter 2024.05.09 0 647
39343

"학생이 없어서" 시애틀, 2026년까지 학교 20여개 폐교 만장일치 승인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437
KReporter 2024.05.09 0 437
39342

시애틀 자택에서 25만 달러 상당 명품 첼로 도난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 2024.05.09 0 396
39341

머서아일랜드, 불꽃놀이 영구 금지령 발표…2025년부터 시행

KReporter | 2024.05.09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 2024.05.09 0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