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특정 블록 침입 '무한 반복', 사업주들 신고조차 포기
시애틀 내 한 작은 상점가에서 반복적인 침입 사건이 발생하며 사업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NE 55번가의 한 블록에 위치한 상점들은 지속적인 침입 사건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는 이러한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범죄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상점에 침입하고 있다. 이들은 지렛대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깨트리거나, 심지어 차량을 이용해 상점 전면을 부수는 등의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왔다.
해당 블록에는 보석상, 초콜렛 판매점, 레스토랑 등이 줄을 지어 있으며, 이들 모두 여러 차례 범죄의 대상이 되었다. 인접한 상점가의 다른 상점들 역시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상점주들은 범죄가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강철 대문으로 보안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거의 모든 사업체가 재산 피해와 재고 손실을 겪었으며, 범죄 발생 빈도가 높아 일부 소유주들은 일부 사건을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초콜렛 판매점 소유주는 마지막 두 건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경찰 보고를 위한 서류 작업이 번거로워 직접 문을 고치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주들은 경찰이 친절하긴 하지만, 조사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순찰 경찰이 폭행 및 기타 폭력 범죄에 얽매여 있다고 지적한다.
사업주들은 경보 시스템, 강화된 전면문, 감시 카메라에 투자했지만, 이러한 추가 비용이 범죄를 억제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3월 중순에 열린 시 전역의 공공 안전 회의에서, 시애틀 경찰국장인 애드리안 디아즈는 재산 범죄가 10%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나, 일부 사업체가 침입 사건을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숫자가 전체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보고서 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경찰관과 기타 자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치되며, 한 사건에서의 조사가 다른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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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