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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장호준 토크콘서트 열린다

 

심층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이며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현 시민의 날개 대표)씨가 시애틀 동포들을 만난다. 

17일(일) 오후 5시 파이프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엔 장호준(목사, 현 미주희망연대 의장)씨가 함께 동행한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의 시민단체를 이끌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던 문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동포 사회에 20대 총선이 끝나 정치 지형도가 재편된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평범한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공동체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씨는 '그들도 우리처럼' '부러진 화살'등의 영화 출연으로도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 그의 부친 고 문익환 목사는 한국의 민주화 및 통일 운동에 앞장선 저명한 성서학자로 지난 1994년 별세했다. 

함께 하는 장호준 목사는 코네티컷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주희망연대'의 의장이다. 독립운동가이며 박정희 집권 시절 야당의 대표 민주인사이며, 의문의 죽음을 당한 장준하 선생의 삼남이다. 장 목사는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재외동포 투표 독려 운동을 벌이다 해외 동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로 여권을 압류당하는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미주희망연대 측은 "시대의 아픔을 안고 있는 두 상징적인 인물들의 아들들이 함께 한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토크콘서트는 16일 LA에서 시작돼 일요일인 17일엔 파이프 정하상 바오로 성당에서, 19일엔 휴스턴, 이후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워싱턴 DC, 토론토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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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 직전에 행사장 배치 등을 도와주실 분이 있으시면 행사 한두시간 전에 와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날 시애틀 동포들을 많이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사장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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