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90점.

 

영언 늘 술 맞았다.

 

20문제 중

 

두 문젠 

 

꼭, 반드시 틀렸다.

 

틀려야만 했던,

틀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윤

 

주관식였다.

 

난 밤잠 설친 노력의 결과, 결실, 실력이라고 했고

남 점술 잘 맞는 꼬라질 꼬라지대로 못 봐주고

시기, 질투에 쩐

 

너.

 

와 같은

심사 꼬인 친구들은

내 꼬라질 꽈

 

찍새

 

란 별명을 붙여줬었다.

 

실력이래두 색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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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란직후에 온 터라

 

아샨도 드물었지만

아샨중에서도

나처럼 잘 생긴 아샨을 첨 보는지라

 

신기도 했겠고

놀랍기도 했겠고

부럽기도 했겠지.

 

퇴깽이 눈깔로

공기층을  뚫은 시선들을

내 몸에 도착시켜선

구석구석을 위아래로 훑고 있는 애덜이

여남은 명,

 

온 몸에 감긴 시선을 풀며

쫄지말자.

 

잘생긴 주제에

꿀릴 순 없지.

당당해야지.

 

90점.

 

수,

 

의 위엄을 

맘 껏 보이며 발휘할 절호의 기회,

 

으음, 어엄, 아암,

 

디스 이스 카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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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내 차,

 

람보르기니,

 

가운데 바퀴가 빵꾸가 나

카쎈타에 맡겼던 터라

 

부득불 시애틀 가는 버슬 탔는데

첨 타보는 버스라

 

차값

 

이 얼만 지 어찌 알아 내가.

 

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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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가장 많이 닮았다는 동물

 

고릴라.

 

게 맞다는 증걸 보여주려 

이땅에 사명감을 갖고 태어난 듯한

 

운전수 아자씨 왈,

 

왜, 이 차 사게?

 

킬킬킬킬

킥킥킥킥

큭큭큭큭

 

귓구멍이 좁아 

미쳐 들어오지 못하는 소리들이

내 귓구멍 주위에서 맴돌며

순설 기다리고 있는 웅성거림.

 

내 웃음 소리 그 때 배웠어.

 

마지막으로 내 귀에 빨려 들어오는 소리,

 

칼칼칼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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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면

고릴라류 애덜 영언 따로 있다더니

 

색휘들이

 

내 고급영얼 못 알아 듣는구나.

 

영어 고수

 

인 내가 이핼 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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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는 

 

비행기값

 

이 요즘은 얼만가?

 

타코마에서 시애틀 가는

 

버스값

 

이 요즘은 얼만가?

 

넌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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삯.

 

한국가는 비행기

 

삯.

 

시애틀 가는 버스

 

삯

 

이라 해야 한다.

 

값

 

이 아니라

 

삯

 

을 물었어얐었다.

 

가끔

 

한국가는 

 

비행기표 값.

 

을 묻는데

 

비행기푠 

 

값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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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난

 

영어의 영자만 들으면

심장에 두드러기가 솟아

이 게

뛰다 말다 한다.

 

응급실에 실려가길 몇 번,

 

내 영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건

 

건강상.

 

해서 지금도

 

절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