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예년보다 더운 봄 예고…물 부족, 화재 위험 증가 우려
날씨·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25 11:42
조회
441
지난 몇 주간 워싱턴 서부 지역은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었다.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최신 적설 수준 지도에 따르면, 캐스케이드 산맥 대부분의 적설량이 평년의 58~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해빙이 시작되기 전,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려되는 소식이다.
기상청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4월 5일까지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 지역의 기온은 평년 수준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서부 지역의 강수량은 평균 이상일 확률이 33~40%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4월부터 6월까지의 장기 전망을 살펴보면, 지역 전반에 걸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50~60%, 강수량이 평균 이하일 가능성이 40~50%에 육박한다.
또한, 평년보다 따뜻한 봄은 올 겨울 캐스케이드 산맥에 쌓인 눈이 예상보다 빠르게 녹을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다가오는 여름에 물 부족과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신호라고 경고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