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과 강강술래
이순신 장군 동상
거북선
영화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
조금 늦었지만, 최근에 ‘명량’과 명량 후속으로 나온 한산 ‘용의 출현’을 봤습니다.
전략적인 전투로 나라의 운명을 바꿔 버린 승리의 전투를 두 영화를 통해 보면서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용맹한 모습과 자신보다 백성과 동료, 부하를 더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적인 영웅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한, 세계에서도 인정한 거북선의 위력도 함께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거북선은 이미 미국 해군 연구소에 의해 세계 해양 역사상 7대 군함에 꼽혔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광화문 사거리를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생각났습니다.
광화문 사거리를 지날 때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에서 느껴지는 위엄과 세계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 거북선이 무척 자랑스러워 마음이 뭉클했었던 기억이 내내 떠올랐습니다.
3월 1일 삼일절과 다가올 4월 28일 충무공 탄생일을 기념하면서 이순신 장군과 강강술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는 모든 분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 문화재입니다.
강강술래의 유래를 살펴보면 추석인 8월 한가위의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달맞이하고 추수를 하고 감사하는 의식에서 나왔다는 것과 그 외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군사놀이로 창안했다고도 하고, 마한 때부터 전승된 가장 오래된 민속춤의 하나라고도합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이순신 장군과 강강술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적군에게 우리의 군사가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강강술래를 하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순신 장군의 훌륭한 전술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면서 강강술래를 감상하거나 놀이에 동참한다면 또 다른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속놀이에 감흥이 저절로 나올 것입니다.
강강술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여러 가지의 놀이로 구성된 우리나라 고유의 전라도 민속놀이입니다.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 음악 교재에는 강강술래 안의 놀이 중 문지기 놀이, 청어 엮기, 고사리 꺾기, 남생아 놀아라 등을 민요로 배우고 있습니다.
강강술래 안의 더 많은 놀이를 개발하여 만들어 후세에게 강강술래를 더 많이 우리의 것으로 알리고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놀이로는 늦은 강강술래로 시작하여, 중 강강술래, 자진강강술래, 남생아 놀아라 (남생이놀이), 고사리 꺾자(고사리 꺾기), 청어 엮자 (청어 엮기), 청어 풀자 (청어 풀기), 기와밟기, 문 열어라, 덕석몰이, 덕석 풀기, 쥔쥐새끼놀이 (꼬리잡기), 가마등, 도굿대당기기, 수건 찾기, 품고동, 봉사놀이 등이 있습니다.
적군을 물리친 민족적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민속 전통 놀이로서 고유의 오락을 아이들에게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발전시켜 널리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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