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필수 카페 투어 1탄!
계란 거품을 얹은 베트남 커피부터 정통 에스프레소까지! 카페인이 듬뿍 든 마실거리를 선보이는 여러 카페들을 알아보자!
시애틀은 전 세계 커피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한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이고, 여러 마이크로 로스터와 장인 정신을 가진 카페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커피 메뉴를 선보인다. 그리고 카페 움브리아(Caffè Umbria)나 에스프레소 비바체(Espresso Vivace) 같은 시애틀 커피계의 터줏대감들이 버티고 있는 한 편, 지속적으로 새로운 카페들이 등장해 시애틀 커피 씬이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새로 생긴 커피홀릭 하우스(Coffeeholic House)와 헬로 엠(Hello Em)은 카페인 중독자들에게 베트남 커피를 소개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 전문 로스터 풀크럼(Fulcrum Coffee)과 에티오피아의 전문 로스터 카페 아볼 레(Cafe Avole)도 점점 시애틀 커피계에 그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맛있는 푸어 오버(pour over)와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는 것 외에도 시애틀 카페들은 중요한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Beacon Hill에 위치한 더 스테이션(The Station), Shoreline과 Ballard에 지점이 있는 블랙커피 노스웨스트(Black Coffee Northwest), South Park의 레지스텐시아 커피(Resistencia Coffee) 같은 카페들은 예술, 자원봉사, 그리고 사회운동을 위해 카페 공간을 제공한다. 시애틀은 도시 어딜 가도 괜찮은 카페 하나 정도는 찾을 수 있는 커피 도시다. 그중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몇몇 카페를 소개한다.
카페가 아니라 시애틀에서 볶은 커피 원두를 찾고 있다면 다음 케이 시애틀 글을 읽어보자: 인싸들만 안다는 시애틀 커피 로스터 10곳
블랙 커피 노스웨스트 Black Coffee Northwest
16743 Aurora Ave N, Shoreline, WA 98133
(206) 316-8366
http://www.blackcoffeenw.com/
Shoreline에 있는 블랙 커피 노스웨스트(Black Coffee Northwest)는 흑인 소유의 비영리 카페다. 커피 판매뿐 아니라 바리스타 교육, 인턴십, 리더십 기회와 같은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North Seattle의 유색인종 커뮤니티 허브다. 추천 메뉴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멜라닌 모카(Melanin Mocha)와 아프리카노(Africano)가 있다.
마케다와 밍구스 Makeda and Mingus
153 N 78th St, Seattle, WA 98103
(206) 782-1489
https://www.facebook.com/Makeda.And.Mingus/
마케다와 밍구스 카페는 셰바 여왕(마케다)의 이름과 카페의 셰프 겸 소유주인 프라샨티 레디(Prashanthi Reddy)의 쥐 테리어 밍구스(Mingus)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추천 메뉴는 레디의 패밀리 레시피 황금 밀크 라떼.
허키머 커피 Herkimer Coffee
7320 Greenwood Ave N, Seattle, WA 98103
(206) 784-0202
http://www.herkimercoffee.com/
2003년에 설립된 허키머 커피는 Phinney Ridge에 있는 카페를 포함해 시애틀에 총 4개의 카페 지점이 있는 도매 로스터다. 허키머는 커피 농장과의 직거래/소싱 관계 중심 모델을 강조한다. 허키머만의 블렌드와 단일 원산지 원두를 맛볼 수 있다. 대표 커피로는 에티오피아 구지(Guji) 지역의 고고구 베카카(Gogogu Bekaka) 커피, 그리고 허키머의 오랜 파트너가 납품하는 핀카 캄포 아모르(Finca Campo Amor) 콜롬비아 커피가 있다. 무슨 커피를 시도해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매장을 방문해 바리스타에게 물어보거나 온라인 커피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조카 커피 로스터 앤 티 컴퍼니 Zoka Coffee Roaster and Tea Company
2200 N 56th St, Seattle, WA 98103
(206) 545-4277
http://www.zokacoffee.com/
조카 커피는 시애틀 토박이 카페로, 이젠 올드스쿨 카페에 속한다. 1997년에 처음 문을 연 조카 커피는 사람들이 원두의 원산지에까지 관심을 갖기 시작할 즈음에 커피에 대한 인식을 높여 놓았다. 그리고 여전히 좋은 커피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이다. 시애틀에 여러 개의 매장이 있으며, 그린 레이크 근처에서도 시애틀 풍경을 즐기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구독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파파 창고 카페 Papá Changó Cafe
5410 22nd Ave NW, Seattle, WA 98107
https://www.papachangocafe.com/
마이애미의 풍미와 라틴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파파 창고는 커피 음료에 신선한 트위스트를 더한다. Ballard retail store 안에 있는 테이크아웃 카페는 이곳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손님들과 파파야 스콘이나 파스텔리토스 같은 패스트리를 주문하려는 손님들로 항상 줄이 길다. 그리고 패스트리는 항상 빨리 매진되니 아침 일찍 가서 주문을 넣어보자. 카페 주인 세르히오 가르시아 (Sergio García)는 과야바 에스프레소 토닉 드링크나 볼리비아 인근 지역 원두 같은 특산품을 통해 계절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