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운 소개

시애틀(Seattle)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12-16 07:29
조회
679

 

이 글에서는 워싱턴주 최대 도시 시애틀에 대해서 알아본다. 보통 미국에서는 인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의 이름으로 자신이 사는 곳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행정구역으로서의 시애틀에 대해 소개한다. 참고로 보통 시애틀이라고 통칭하는 "시애틀 도시권"에 속하는 인근 도시에는 쇼어라인(Shoreline),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Lake Forest Park), 커클랜드(Kirkland), 벨뷰(Bellevue), 머서 아일랜드(Mercer Island), 렌튼(Renton), 투키윌라(Tukiwila), 뷰리엔(Burien),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Bainbridge Island) 등의 도시가 있다.

 

시애틀(Seattle) 도시 이름의 유래

 

시애틀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는 옛날 이 일대에 거주했던 아메리카 원주민 우아미쉬-수쿠아미쉬(두아미쉬, Dkhw’Suqw’Absh) 부족의 시아틀 추장의 이름으로 그는 백인과의 공존을 추진했었다고한다. 시애틀은 늘푸른 상록수가 많아서 애버그린 스테이트 (Evergreen State)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푸른 나무가 많다는 동일한 이유로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시애틀 인구

 

시애틀은  2022년 인구수 762,687명으로 미국에 있는 모든 도시 중에서 1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워싱턴주의 281개 도시 중에서는 인구수가 가장 많은 워싱턴 주의 최대 도시다. (참고로 시애틀의 인구는 한국 경기도 화성시보다 적고 남양주시보다는 많다.) 2020년에 시행된 인구 조사에 의하면 시애틀은 지난 2년간 1.71%의 인구 상승률을 보이며 미국에서 인구수 높은 도시 TOP 20 중 인구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인구 상승률에는 시애틀과 그 인근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시애틀 인구 분포도는 백인 59.5%, 동양인 16.9%, 히스패닉 또는 라티노 8.2%,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6.8%, 그리고 혼혈 인구가 7.3%로 구성되어 있다.

 



 

종교

 

시애틀은 대마초, 동성결혼 등의 이슈로 굉장히 자유로운 도시지만,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반이 넘는다. 시애틀 종교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천 52%

가돌릭 15%

무교 37%

기타 10%

 



 

시애틀 산업

시애틀에는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아마존,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그리고 코스트코 같은 기업들이 산재해 있다. 그리고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와이어하우저(Weyerhaeuser), 노드스토롬(Nordstrom), REI, 알래스카 항공, 그리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도 위치하고 있다.

 



 

스포츠

 

시애틀은 풋볼, 축구,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럭비까지 다양한 스포츠팀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풋볼: 시애틀 시호크스 (Seahawks)

시애틀 Seahawks는 1974년에 창단되어 1976년에 첫 시즌을 치렀다.

지금까지 슈퍼볼에 총 3번 올라갔다. 첫 슈퍼볼은 2006년. NFC 챔피언십에서 우승 후 Super Bowl XL에 처음으로 진출했지만 피츠버그 Steelers 에게 21–10로 패했다. 그리고 2014년,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를 꺾고 두 번째 NFC 타이틀을 획득한 후 Super Bowl XLVIII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다시 슈퍼볼에 올라갔지만, 뉴잉글랜드 Patriots에게 28-24로 아쉽게 패했다. 그 이후로는 2022년 시즌까지 슈퍼볼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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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애틀 사운더스(Sounders) FC

미국은 축구를 안 좋아하기로 유명하지만 시애틀의 축구 사랑은 남다르다. 1974년, 시애틀 시호크스와 같은 해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8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운더스의 실력을 반영하듯이 2022년 시즌 시애틀 사운더스의 관중 수는 시애틀 시호크스의 관중의 절반을 따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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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애틀 매리너스(Mariners)

과거 이치로, 그리고 2016년에는 이대호가 속했던 팀이다. 1977년 창단과 동시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MLB 우승컵을 거머쥔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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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하키: 시애틀 크라켄(Seattle Kraken)

2021년에 창단된 시애틀 크라켄은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 디비전의 일원으로 NHL(National Hockey League)에서 경쟁하며 2021-22 시즌에 경기를 시작했다. (현재 NHL에는 25개의 미국 팀과 7개의 캐나다 팀이 소속되어 있다.) 크라케은 홈경기장은 Climate Pledge Aren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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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여자 농구: 시애틀 스톰(Seattle Storm)

시애틀 스톰은 리그 서부 컨퍼런스의 회원 클럽으로 여자 전국 농구 협회 (WNBA: Women's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소속이다. 시애틀 스톰은 창단 후 21년 중 16년을 WNBA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한 옜 UConn 스타인 수 버드(Sue Bird), 스윈 캐시(Swin Cash), 브리아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같은 많은 명선수의 본거지였다. 또한 2004 결승 MVP 베티 레녹스(Betty Lennox); 그리고 3회 리그 MVP인 호주의 파워 포워드 로렌 잭슨(Lauren Jackson)도 시애틀 스톰 소속이다. The Storm은 WNBA 챔피언에 4번 올랐으며 2004년, 2010년, 2018년, 2020년에 우승했다. 시애틀 스톰은 WNBA 결승전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두 팀 중 하나이다. (다른 팀은 사라진 휴스턴 코메츠)

 



 

교육

시애틀의 25세 이상 성인의 53.8%가 학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 수치는 미국 평균 27.4%의 거의 두 배가 되는 수치다. 워싱턴 주에는 U.S. News Rankings의 전국 대학 랭킹 순위에 들어간 대학이 5개가 있는데, 그 중 3개가 시애틀에 위치해 있다.

전국 55위: 워싱턴 대학교 (University of Washington)

전국 137위: 시애틀 대학교 (Seattle University)

전국 219위: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 (Seattle Pacific University)

또한 시애틀은 높은 동양인 인구 비율로 교육열이 높은데, 동양인이 많은 학교에서는 동양인 특유의 높은 학구열로 평균 시험 점수가 올라가 스트레스를 받는 백인 학부모들도 있다고 한다. (참조: 최고 등급을 받은 워싱턴 주 초등학교 8곳)

 



 

자연 / 공원

시애틀은 항구 도시인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시애틀 도시 경계 안에는 자그마치 485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애틀 공원에는 디스커버리 파크(Discovery Park), 수어드 파크(Seward Park), 그린 레이크 공원(Green Lake Park), 가스웍스파크(Gas Works Park), 알카이 비치 공원 (Alki Beach Park), 골든 가든(Golden Gardens), 발런티어 파크(Volunteer Park), 피어 62 워터프런트 파크(Pier 62 Waterfront Park)가 있다.

 



 

기후

누구나 알듯이 시애틀에는 비가 많이 온다. 역대 기후 자료를 살펴보면 시애틀은 7월/8월이 온도가 가장 높고 비가 가장 적게 온다. 그리고 그 시기가 시애틀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만약 그때 시애틀에 올 수 없고 약간의 비를 맞는 것도 괜찮다면 5-9월 사이에 시애틀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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