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메트로 시애틀

워싱턴주, 메트로 시애틀 지역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아서 보여드립니다.

이제 시애틀 지역으로 이사오시는 분들께 이 게시판을 알려주세요!

벨뷰 스페셜리프트, 더이상 시애틀의 위성도시가 아닌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변천

지역정보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2-11-15 20:39
조회
812

벨뷰내 지역별로 가구 소득및 영어만 사용하는 가구수 큰 편차 보여

벨뷰 인구의 42%가 세입자

뉴포트 해안 지역 가구들 가장 높은 소득으로 24만 달러, 크로스로즈 지역의 가구들 7만 달러 소득 

 

File:Aerial Bellevue Washington August 2009.jpg - Wikimedia Commons

 

시애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면 Bellevue가 한때 상당히 동질적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적 측면에서) 이며 시애틀로 출퇴근을 위한 조용한 위성 도시였던 때를 기억할 것이다.  그 시절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벨뷰는 독특한 이웃과 다양한 인구가 있는 그 자체의 도시로 발전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시애틀보다 더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최신 데이터를 사용하여 1)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 2) 가계 소득 수준, 3)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4) 임대하는 가구수와 주택 소유 가구수, 5) 자녀가 있는 거주자등의  5가지 요소에 따라 Bellevue내 지역 간의 차이점을 조사했다. 데이터는 2020년 인구조사국 자료를 이용했다. 벨뷰의 이웃을 대략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약 3,000~6,000명 단위로 분류된 비교적 작은 지역인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

Bellevue가 한때 인구 통계학적으로 동질적이었다고 서두에 밝힌 것은 과언이 아니다. 197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도시는 98%가 백인이었다. 오늘날 유색인종은 벨뷰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도시의 아시아 인구는 약 62,000명(41%)으로 백인 인구와 거의 비슷하다.

Bellevue는 인종적으로 다양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으로도 다양하다. 벨뷰에는 100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워싱턴 주에서 가장 다양한 도시 중 하나인데, 이러한 점이 문화적으로 더 다양한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다.  거주자의 거의 40%가 미국 밖에서 태어났으며 집에서 외국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훨씬 더 높다. 5세 이상 인구 중 44%는 집에서 영어만 사용하지는 않으며, 이 수치는 시애틀의 두 배이다. 벨뷰 거주자의 거의 4분의 1은 집에서 아시아 언어를 사용하고 5%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또 다른 13%는 스페인어 이외의 인도유럽어를 사용한다.

영어만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아래 지도에서 2번 지역)  Overlake Medical Center 동쪽에서 148th Avenue Northeast까지 이어지는 인구 조사 지역의 Bellevue 시내/Bel-Red 섹션의 일부이다. 이 지역 거주자의 약 4분의 1만이 집에서 영어만 사용한다. 이 지역은 주로 벨뷰의 상업 및 산업 단지 지역이지만 2024년에 개통 예정인 경전철 역을 예상하여 현재 스프링 디스트릭트라고 불리는 지역에 많은 아파트 단지가 최근에 건설되었다.

뉴포트(Newport) 지역 (아래 지도에서 1번 지역) 의 워싱턴 호수(Lake Washington) 해안을 따라 있는 부유한 지역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거주자 4명 중 1명은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인구센서스 기준으로한 통계, 조사된 37지역중 특정 순위에 포함된  9개 지역

중위 가구


벨뷰는 오랫동안 시애틀 지역에서 더 부유한 교외 도시 중 하나였다. 200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벨뷰의 가구 소득 중간값은 미국 중간값보다 거의 50% 더 높았다.그러나 오늘날의 벨뷰는 다른 수준에 있다. 쉽게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중형 도시 중 하나이다. Zillow에 따르면 일반적인 주택의 가치는 약 150만 달러이다.

그리고 중간 가구 소득($144,000)은 미국 중간값의 두 배 이상이다. 전국에서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중,  벨뷰보다 소득이 높은 도시는 단 3곳뿐이며 3곳 모두 실리콘 밸리에 있다. 벨뷰에는 소위 저렴하게 소유할 수 있는 스타터 홈이 없으나, 시는 2017년 저소득 가구를 위한  저렴한 주택 계획을 발표한 이후 저렴한 주택 재고가 두 배로 증가하여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루었으며, 더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Bellevue 지역에는 다양한 소득 수준이 있다. 벨뷰내 5개의 지역에서만 중위 가구 소득이  $100,000 미만이었다. 가장 낮은 중간 소득은 약 70,600달러로 Crossroads와 Lake Hills 지역에 걸쳐 있는 지역 (지도에서 3번 지역)이었다. 이 곳은 아시아인, 백인 및 히스패닉 거주자가 혼합된 다양한 지역이다. 이 지역 인구의 거의 절반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60% 이상이 임대 주택에 살고 있다.

Bellevue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은 Newport 해안가에 있으며, 동일한 지역에서 집에서 영어만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곳의 중간 가구 소득은 $240,800였다. 이 동네는 대부분 기혼 부부(가구의 72%)로 구성되어 있으며 90%가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뉴포트 해변에서 벨뷰 다운타운을 뒷배경으로 

테크직 근로자

기술 산업은 시애틀 지역에서 부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었으며 Microsoft와 함께 Eastside에서 시작되었다. 이 회사는 1986년 레드몬드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에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오늘날 많은 대형 기술 회사가 이스트사이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아마존은 최근 벨뷰에서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약 19,000명의 Bellevue 주민들이 컴퓨터/수학 직종에서 일하며 이는 고용된 노동력의 26%에 해당한다. 이는 노동력의 약 14%가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시애틀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기술직 직업이 다른 유형의 고용 기회를 가져다 주며, 이는 Bellevue에 들어오는 모든 기술 직업에 서비스 직업도 함께 들어와,  커뮤니티에 반영된 것을 보게 된다.

고용된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벨뷰내 지역들은 인구센서스 37개 지역중  7개 지역이다. Bridle Trails 북부의 한 지역에서는 고용된 인구의 약 43%(800명 이상)가 기술 분야에서 일한다. Bellevue의 이 지역은 Redmond와 매우 가깝고 이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Microsoft에서 일할 것이다.벨뷰에도 여전히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부 지역이 있다. 3개의 인구조사 지역에서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비율은 Eastgate/Factoria 지역의 인구 조사 지역으로, 약 8%만이 기술 직무에 종사하고 있다.

 

렌트하는 주민의 인구

시애틀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벨뷰를 주로 단독 주택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확실히 여러 해 동안 사실이었다. Bellevue의 시내 중심가를 걸으면서 차도에서 세차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벨뷰 시내의 단독 주택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그리고 실제로 2010년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단독 주택이 도시 주택의 절반 미만(49%)을 차지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다운타운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며 아직 70%만 건설이 완성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10개 이상의 아파트 유닛이 있는 주거용 건물은 벨뷰 주택의 35%를 구성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세입자인 벨뷰 거주자의 비율도 높아졌다.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벨뷰 인구의 42%가 세입자이다.물론, 도시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세입자에게 훨씬 더 치우쳐 있다. 벨뷰 시내의 한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세입자이다. 벨뷰 도서관을 포함한 인구 밀도가 높은 인구 조사 지역에는 약 3,200명의 거주자가 있으며 약 97%가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지역은 인구 통계가 시애틀 시내의 많은 지역과 비슷하다. 젊은 성인이 많고 어린이는 거의 없다. 이곳 거주자의 3분의 2는 20세에서 39세 사이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세입자가 많은 시애틀의 대부분 지역보다 부유하며 가구 소득의 중간값은 $131,500이다. 

벨뷰의 여러 지역에는 여전히 세입자가 거의 없으며 세입자 대부분은 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에 살고 있다. 벨뷰(Bellevue)의 남쪽에 있는 콜 크릭(Coal Creek) 북쪽의 한 인구 조사 지역의 경우,  대략 3,000명의 거주자 중 4%만이 임대 주택에 살고 있다. 이곳은 벨뷰의 매우 부유한 지역으로 평균 가계 소득은 약 $190,000이다. 가운데 연령은 47.5세로 벨뷰에서 가장 높으며 가구의 90% 이상이 기혼자다.

 

자녀가 있는 기혼 가구

전후 시대에 전국적으로 생겨난 모든 교외 도시와 마찬가지로 벨뷰는 주로 가족을 위한 주거지역으로 생성되어졌다. 1970년에는 도시 가구의 57%가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 부부였고, 인구의 44%가 20세 미만이었다.오늘의 벨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싱글과 자녀가 없는 젊은 부부가 많다. 그리고 최근에 Old Bellevue의 콘도로 집 사이즈를 축소하여 이사한 벨뷰 시장을 포함하여, 자녀가 있는 기혼 가구가 소유했던 상당수의 주택들은 이제 자녀가 없는 가족들의 주택 소유가 되었다. “거의 25년 동안 Woodridge 지역에서 거주했었으며, 가족을 부양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나니 더 이상 큰 집이 필요하지 않았고, 다른 가족이 그곳에서 가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한 벨뷰 시민은 회상한다.

가구수의 1/4 미만인 약 14,000개의 벨뷰 가구만이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기혼 부부이다. 오늘날 자녀가 있는 기혼 부부가 대다수인 인구 조사 지역은 없다. 4개의 인구 조사 지역에서 자녀가 있는 기혼 가족이 지역 가구수의 최소 40%를 구성했다. 가장 높은 비율은 Cougar Hills 지역에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자녀가 있는 600쌍 이상의 부부가 있으며, 이는 지역 가구의 46%이다.

당연히 자녀가 있는 가족이 가장 적은 지역은  다운타운 시내이다. 벨뷰 스퀘어 몰과 다운타운 벨뷰 공원을 포함하는 인구 조사 지역에는 200가구가 조금 넘는 자녀가 있는 기혼 부부 가구가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 전체 가구의 약 7%이다.

 

Bellevue가 확실히 변화하여 독특한 성격을 띄는 다양한 도시가 되었지만, 동시에 도시 전역에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편의 시설과 서비스시설이 들어섰다.  "내가 Bellevue에 대해 좋아하는 점은 모든 이웃이 높은 공공 안전을 가지고 있고, 모든 동네에 우수한 공교육이 있으며, 모든 이웃이 공원과 녹지 공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한 주민은 벨뷰를 자랑한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0

WA 최저임금 내년 시간당 16.28달러로 인상, 알아야 할 모든 것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3.10.02 0 263
69

워싱턴주 주택시장: 가격과 2023년 전망

KReporter | 2023.04.14 | 추천 3 | 조회 1251
KReporter 2023.04.14 3 1251
68

시애틀 떠나 이사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KReporter | 2023.04.04 | 추천 0 | 조회 558
KReporter 2023.04.04 0 558
67

‘건강한 도시’ 시애틀, 근소한 차이로 미국 전체 2위 차지

KReporter | 2023.04.04 | 추천 0 | 조회 418
KReporter 2023.04.04 0 418
66

시애틀, 인구수 높은 미국 도시 18위

KReporter3 | 2022.12.11 | 추천 0 | 조회 793
KReporter3 2022.12.11 0 793
65

벨뷰 스페셜리프트, 더이상 시애틀의 위성도시가 아닌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변천

KReporter2 | 2022.11.15 | 추천 0 | 조회 812
KReporter2 2022.11.15 0 812
64

집값이 가장 급격하게 내려가고 있는 10개의 도시

KReporter3 | 2022.11.03 | 추천 0 | 조회 1972
KReporter3 2022.11.03 0 1972
63

시애틀/벨뷰/타코마,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 상위권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569
KReporter3 2022.10.24 0 569
62

우딘빌 다운타운이 달라진다, 새로운 생태환경 도시로 거듭나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3 2022.10.24 0 474
61

인구수로 알아보는 워싱턴주의 281개 도시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557
KReporter3 2022.10.24 0 557
60

우딘빌(Woodinville), 질로우 선정 2022 가장 인기 있는 미 주택 시장. 5위엔 에드먼즈(Edmonds)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544
KReporter3 2022.10.24 0 544
59

워싱턴주 마운트 레이니어, 가족 친화적인 내셔널 파크 10위 선정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314
KReporter3 2022.10.24 0 314
58

시애틀, 소규모 사업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 7위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3 2022.10.24 0 332
57

자녀 기르기 가장 좋은 도시 7위에 '시애틀' 올라…1위는 어디?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539
KReporter3 2022.10.24 0 539
56

시애틀, ‘미 최고의 미식도시’ 7위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353
KReporter3 2022.10.24 0 353
55

시애틀,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미국 도시 5위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400
KReporter3 2022.10.24 0 400
54

워싱턴 주민 평균 신용카드 빚 '2,500불', 전국 3위 차지...1위는 어디?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3 2022.10.24 0 311
53

시애틀…미국 도시 성장률 1위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309
KReporter3 2022.10.24 0 309
52

시애틀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도시 1위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3 2022.10.24 0 263
51

STEM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 1위는 시애틀..Wallet Hub 발표

KReporter3 | 2022.10.24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3 2022.10.24 0 259
코웨이 정수기
커머셜 빌딩 클리닝 밤청소 및 수퍼바이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