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업하기 좋은 주’ 순위서 추락…2017년 1위→올해 14위 충격
산업·기업
Author
KReporter
Date
2025-07-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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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가 CNBC가 발표한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주’ 순위에서 올해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워싱턴주는 이번 조사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위에서 4계단 하락했다.
이는 2017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영광과 비교하면 큰 변동이다. 2022년 2위, 2023년 10위를 기록한 뒤, 올해는 14위로 내려앉으며 경쟁력 약화가 뚜렷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여전히 기술·혁신 역량과 우수한 인력 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체 순위를 끌어내린 요인은 높은 생활비(39위)와 사업 비용 부담이었다. 특히 근로자 임금 수준과 사무실 임대료 등 지역 내 운영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올해 순위에서 기업 친화적 환경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는 노스캐롤라이나로, 텍사스·플로리다·버지니아·오하이오가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주의 이번 순위 하락은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비용 구조 개선과 규제 완화 등 구조적 대응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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