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다듬어 데쳐서
냉동 보관해둔 냉이를
어제 냉장실에 옮겨두고 잤다.
손질한 냉이를 물과 함께 보관해둔 냉이를
녹이면 방금 다듬은 냉이처럼
향과 맛이 살아있다.
냉이를 쫑쫑 다지고 불고기 재워둔 거 조금 남아 있던 것도 다져서 함께 볶아준다.
비비고 냉동만두는 전자레인지에 3분 데우면
만두피가 잘 벗겨진다.
만두소만 파내어 으깨서 냉이와 함께 볶는다.
Tip. 냉동만두를 비상식으로 준비해두면
볶음밥에 들어갈 채소가 동이 났을 때
만두소를 이용하면 완벽히 채소가 해결된다.
암튼 그렇게 모두 볶다가
현미밥 두 공기 넣고 마무리한 후
구운 새우와 양파 후레이크를 함께 얹어준다.
( 양파 후레이크 대신 마늘 후레이크,
콘푸레이크, 구운 견과류 가루 등을
얹으면 첫 맛이 고소하다.)
만두소와 불고기가 들어가서 별도의 간이 필요 없다.
오늘은 내가 거사를 치를 예정이다.
벼르고 별렀던 머리 자르기.
미용실 가는 게 이렇게나 귀찮은걸 보면
난 예뻐지고픈 여자는 아닌 걸로.
오늘도 굿모닝^^
이 레시피는 29년차 주부 명랑엄마의 아침일기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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