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TSA, 이달에만 시택 공항 휴대 수하물에서 총기 11자루 발견

이달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에서 검사된 휴대용 수하물에서 11개의 총기가 발견됐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25일 오전 4시30분경 교통안전국(TSA)의 한 경찰관이 엑스레이 검사 중에 총기를 발견했다. TSA에 따르면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승객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바깥으로 인도됐다.

이날 레고리 호코 TSA 연방보안국장은 "여행자가 보안 검색대에 총기를 가지고 오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 변명은 없다. 지난 주 시택에서 총기 적발 건수는 역사적이었고, 일요일과 오늘도 총기가 적발됐다”고 강조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TSA는 휴대용 수하물에서 총 113개의 총기를 발견했다.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 총기를 반입할 경우 권장되는 민사 처벌은 2,050달러이며 위반자는 법정 최고 형벌인 14,9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TSA에 따르면 총기는 적재하지 않은 상태로 잠긴 하드케이스에 넣은 뒤 점검을 마치면 상용 항공기로 운반할 수 있다. 탄약, 화기 프레임, 리시버, 탄창 등도 점검 받아야 한다. 승객들은 카운터에서 총기 신고를 반드시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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