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가담하려던 시애틀 20대 남성, 징역 4년 선고...FBI 비밀요원에 발각
중동을 여행해 이라크와 알샴의 이슬람국가(ISIS)에 가담하려던 시애틀의 한 남성이 화요일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엘빈 헌터 비고른 윌리엄스(22)는 지난해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그는 지정된 외국 테러 조직에 물질적 지원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윌리엄스의 징역 4년에 15년의 감독 하 석방은 연방 검찰이 당초 요청한 15년보다 훨씬 적은 형량이다.
닉 브라운 미국 검사는 보도자료에서 "윌리엄는 지역사회에 계속해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감옥에서 풀려난 후에 그를 면밀히 감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선고 공판에서 존 C 미국 지방 쿠게누어는 판사는 보도 자료에서 윌리엄스의 "정신 건강과 정신 건강 문제의 병력" 때문에 4년 형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3월 최대 징역 20년에 달하는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유죄판결 합의서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2020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을 IS의 일원이라고 설명하기 시작했고,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2004년 10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의 알카에다를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고 거의 10년 후 이라크와 알샴 이슬람 국가(ISIS)를 포함한 그룹의 별칭을 포함하도록 지정이 개정됐다.
윌리엄스는 2021년 자신의 여행 계획에 대해 온라인에서 ISIS 모집인으로 가장한 FBI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FBI 시애틀 현장 사무소를 담당하는 특별 요원 콜로디는 “그의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장비를 조달하고, 중동으로 여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2021년 5월, FBI 요원들은 카이로행 비행기 탑승권을 제시한 윌리엄스를 시택 공항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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