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이혼하고 6번째 재혼상대 찾는 남성
70세 남성이 재혼을 의뢰했다. 놀랍게도 6번째 재혼이었다.
5번 이혼 중 처음 2번은 같은 여성과 한 것이다. 30대 중반에 아이가 덜컥 생겨 결혼했다가 몇 년 만에 이혼하고, 자녀들이 원해서 재결합 했다가 또 이혼을 한 것이다.
50대 초반에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상대는 40대 중반으로 결혼안한 남매를 데리고 왔다. 부부는 마음이 맞았는데, 서로의 자녀들이 힘들어했다. 두 사람 다 남의 자신을 데리고 사는 결혼이 힘들었다. 결국 이혼을 했다.
10년 정도 혼자 살다가 60대 초반에 주변 소개로 네 번째 결혼을 했다. 남성은 경제력이 있었고, 자녀들도 성장했기 때문에 재혼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상대는 남편과 사별 후 수십년 간 혼자 살아온 여성이었다.
자녀가 없어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오랫동안 혼자 살아오다 보니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부부가 한 침대를 쓰는 게 당연한데, 각방을 쓰고 싶어했고, 살림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못했다고 한다.
둘이 사는 게 혼자 사는 것보다 불편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1년 만에 헤어졌다. 너무 빨리 혼인신고 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그 후 60대 중반에 다섯 번째 결혼을 했다가 또 이혼을 하고, 몇 년 만에 결정사를 찾은 것이다.
다섯 번이나 이혼했으면 이제 결혼이 지긋지긋할 것 같은데 또 재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 남성은 경제력과 성적인 능력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또 이런 남성들이 만남 기회가 비교적 많다.
자신이 언제라도 재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성이 자꾸 이혼을 하는 이유는 상대를 잘못 만나서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자로서 노력을 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남성과 많은 얘기를 하면서 그런 부분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다.
과거에는 자녀들이 간혹 혼자 되신 부모님의 재혼을 의뢰하곤 했다. 자녀가 신청을 해서 부모님이 참가하는 효도미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6-70대 재혼은 드물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발적으로 이성을 소개받는 분들도 많다.
황혼의 남녀관계는 꼭 결혼의 형태가 아니라 편안한 이성친구도 좋다.
60대, 70대는 아직 젊다. 앞으로 더 활력있게 생활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외롭고 위축되서다. 그럴 때 이성친구 만남은 동기 부여가 된다.
연애하면서 활력과 자신감을 찾게 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조차도 삶의 감동이 될 수 있다.
70대 남성이 재혼을 염두에 두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성친구라도 만나기를 바란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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