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칼럼

50대 후반 명문가 이혼남이 제시한 배우자조건 3가지

작성자
SUNOO
작성일
2023-05-07 20:37
조회
762

이 커플은 결정사에 대한 환상을 부추길 것 같아 소개하는 게 조심스럽기는 하다.
그럼에도 회원분들의 이성상을 어떻게 반영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소개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서 소개한다. ​

남성은 50대 후반으로 유명한 기업가 집안의 장손이었다. 엄격한 가풍, 아버지의 권위와 영향력이 크다 보니 자유롭게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결정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부모님 권유로 중매결혼을 했다. 사랑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아들 하나를 낳았지만, 결국 10년 만에 이혼했다.​ ​

부모님은 재혼하라고 성화였지만, 또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일만 했다. 그렇게 15년이 흘렀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성장한 아들은 독립했다.
60이 다 된 나이에 제대로 사랑 한 번 못해보고, 사랑도 받아보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늙어가는 게 허무하고 외로웠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여성상은 나이는 30대 중반까지, 인상이 좋고, 느낌이 통하는 사람이었다.
50대 후반이었지만, 40대로 보이는 외모, 재력과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만남 기회는 많았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여성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이차이가 20살 이상 나는 결혼은 어렵다. 그러나 이 분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고 했다. ​

우선 부모님이 나이가 많은 여성을 찾아봤다. 부모님과 남성이 그래도 나이차이가 어느 정도 나야 만남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0명 정도였다. 그 중에 인상이 좋은 여성은 12명이었다. ​

여성들에게 그 남성을 소개하는 메일을 보낸 후 전화로 설명하고 만남 의사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남성을 만나겠다고 한 여성은 4명이었다.
명문대에서 무용을 전공한 강사 여성, 지방대를 나온 직장인, 전문직 여성 등이었다. ​

남성은 4명 모두와 만남을 가졌는데, 만남 결과는 좋았다. 여성들은 그에게 호감이 있었다.
그는 지방대 출신의 직장여성을 만나겠다고 했다. 상대의 얘기를 잘 들어줄 줄 아는 포용심과 이해심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35세 여성이었다. ​

그 여성의 생각을 들어봤다.
“사회의 기준에 맞는 결혼을 해야 하는 법도 없고, 그렇게 해서 행복하라는 보장도 없다. 그 분은 내가 원하는 결혼상대의 요건을 갖췄다. 우린 서로 좋아한다. 나는 공부도 하고 싶고, 그림도 배우고 싶고, 여행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은데, 그는 그렇게 해줄 능력이 있다”고 했다. ​

두 분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은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다.당당하게 사랑을 선택한 이 커플의 행복을 빈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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