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지

요세미티국립공원 사계절/마리포사 박물관 및 역사 센터(Mariposa Museum & History Center)

여행기
작성자
guess123
작성일
2023-03-05 23:13
조회
620
⁂ 요세미티(Yosemite)

캘리포니아의 중부,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Range) 산맥의 서쪽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우리에게 있어 금강산과 같은 미국에 있어서 아름다운 명산이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돔 형태의 바위를 칼로 잘라 놓은 듯한 하프 돔(Half Dome), 크고 작은 폭포들, 2,700년 이상 된 세콰이어 나무들의 대삼림과 고원지대의 만년설이 인상적이다. 암벽 등반을 위한 산악인과 계절마다 다양한 아름다운 절경을 보기 위해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요세미티로 가기 위해 지나는 드넓은 아몬드 농장, 요세미티의 폭포의 물이 흘러 만들어진 멀세드 강(Mersed River), 그리고 요세미티를 오르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빽빽이 들어서 있는 나무 숲 등 요세미티를 들어가며 보는 풍경도 여느 관광지 못지 않게 멋있는 볼거리이다.

누가 요세미티를 만들었을까?

요세미티는 빙하기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빙하계곡으로 빙하와 기후의 작용으로 지금과 같은 지형이 형성되었다. 1,300만년 전 융기로 인해 지면이 상승하면서 동쪽이 서쪽보다 더 많이 상승하여 급경사가 형성되면서 멀세이드 강의 침식작용이 활발해졌다. 이로 인해 급류현상이 나타나며 V자 모형의 협곡이 만들어졌다. 이후 1백만년 전 빙하기가 시작되고 멀세드 강을 따라 산악 빙하가 이동하면서 화강암의 약한 부분을 침식하며 V자의 협곡이었던 곳이 침식작용에 의해 그 사이가 넓어져 U자 모형의 계곡이 만들어졌다. 이후 빙하가 녹으며 계곡으로 퇴적물들이 쌓이고 호수를 메우며 지금과 같은 평탄한 계곡의 바닥이 형성 되었으며 300개가 넘는 호수, 폭포, 계곡 등이 만들어졌다. 이와 같은 U자의 계곡은 아주 오랜시간 동안의 침식에 의해 형성되는데 2킬로미터 깊이까지 파인 요세미티 계곡은 시에라네바다 산맥(Sierra Nevada Range)의 지역에 있어 빙하가 남겨놓은 가장 멋진 유산이다.

󰂎 요세미티에는 어떤 역사가 있을까?

처음 요세미티에 살던 사람들은 1만년전 아메리칸 인디언이었다. 그러나 멕시코와 미국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며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영토정리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1850년대 이후 미국은 인디언 토벌을 위해 현재의 마리포사(Mariposa)에서부터 인디언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했다. 이곳은 이렇게 인디언들의 아픔이 있는 역사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요세미티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시작했고, 이후 요세미티의 아름다움 경관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며 이곳을 보호·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로써 1864년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에 의해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890년 벤자민 해리슨(Benjamin Harrison) 대통령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 바로 여기!

☆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

620피트 높이의 면사포 폭포는 바람이 불면 폭포가 옆으로 퍼지는 모습이 면사포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봄에는 물이 많아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물이 많지 않아 물줄기가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엘 카피탄(El Capitan)

면사포 폭포와 마주하고 있는 엘카피탄은 높이 1,000m의 엄청난 규모의 화강암 바위이다.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요세미티가 형성될때 엘카피탄도 마찬가지로 거대한 빙하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낮은 곳으로 움직이며 침식 하면서 이 거대한 암벽을 만들어 냈다. 엘카피탄의 수직 절벽은 암벽등반을 하기 위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자세히 보면 암벽을 타는 등반가들을 볼 수 있는데, 1999년에는 81세 된 노인이 엘카피탄 정상을 정복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 하프돔(Half Dome)

요세미티의 상징인 하프돔은 둥근 바가지를 반으로 잘라놓은 형상으로 ‘독수리 바위’라고도 불린다. 하프돔도 마찬가지로 거대한 빙하가 이동하면서 빙하의 무게와 지반의 이동으로 바위가 갈라져 산봉우리가 마치 독수리의 부리와 같이 뾰족한 형태가 되었다. 높이가 해발 2,695m로 암벽 등반가들에게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

요세미티 폭포는 1,430피트 높이로, 세계에서 5위에 드는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폭포이다. 요세미티 내에는 폭포가 많이 있고 그 규모도 엄청나다. 하지만 수량이 줄어드는 여름에는 물줄기가 약해져 그 위용을 모두 뽐내지 못한다. 하지만 요세미티 폭포만큼은 여름에 수량이 조금 줄어들기는 하지만 일년내내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더욱이 1,430피트의 상단 폭포와 그 아래 815피트의 중간 폭포, 320피트의 하단 폭포 3단으로 나누어져 있어 그 모습도 독특하게 멋있고 웅장하다.

이 외에도 요세미티의 주요 폭포로 센티넬 폭포(Sentinel Falls, 610m), 리본 폭포(Ribbon Fall, 484m), 브라이들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 189m), 네바다 폭포(Neveda Fall, 178m), 버널 폭포(Vernal Fall, 957m) 등이 있다.

요세미티를 가장 한눈에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글레이셔 포인트’이다. 글레이셔 포인트는 2,164m의 절벽위에 있어 탁트인 전망으로 어느 곳으로 요세미티를 바라봐도 아름답다. 이 곳에 오르면 하프돔의 모습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욱 매력☆

☆ 미러 호 (Mirror Lake)

요세미티의 동쪽에 있는 호수로 주변에 트레일이 있어 이 트레일을 따라 호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 주변의 멋진 풍광과 이 모습이 비추어진 호수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다.

☆ 커시드럴 록(Cathedral Rock)

커시드럴 록은 엘 카피탄과 마주하고 있는 봉우리로 뾰족한 두 개의 바위가 마주 서 있다. 커시드럴 록도 마찬가지로 빙하의 작용으로 인해 만들어졌는데, 그 모습이 고딕양식의 교회와 닮았다하여 ‘대성당 바위’를 뜻하는 커시드럴 록으로 이름 붙여졌다.

☆ 와우나 터널-터널 뷰(Wawona Tunnel-Tunnel View)

와우나 터널은 1933년에 만들어진 인공터널로 마치 모습은 자연 동굴과 같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터널을 만드는데 있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드릴과 곡괭이로 만들었기 때문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드릴과 곡괭이로 패인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터널을 지나면 요세미티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터널 뷰가 나온다. 이곳에 가면 카메라를 세워놓고 해가 질 무렵의 아름다운 요세미티의 모습을 얻기 위해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만큼 터널 뷰에서 바라보는 요세미티의 모습이 워낙 아름다워 꼭 들러야 하는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다.

☆ 마리포사 그루브(Mariposa Grove)

요세미티는 거대한 바위와 곳곳에서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큰 규모의 폭포들이 있지만 이와 함께 세콰이어(Sequoia) 나무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일년 내내 계절마다 다양하고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요세미티에는 2천년 이상이 된 세콰이어 소나무들이 곳곳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나무는 2,700년이나 되었으며, 이곳의 나무 중에 직경이 3m가 넘는 나무는 200그루 정도가 된다고 한다. 와우나 터널 쪽으로 가면서 세콰이어 나무가 군집되어 있는데, 키가 훤칠하게 큰 세콰이어 나무가 만들어 내는 신비한 숲속의 풍경을 맘껏 감상 할 수 있다.게스관광 대표 신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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