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지

샌프란시스코 반나절 알찬 코스

여행기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10-31 12:51
조회
728

토요일은 산호세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에서 짬 내서 놀기로 했다. 우연하게도 몬트레이(Monterey)에서 열리는 학회 때문에 박사 과정 동생과 일정이 맞아서 산호세에서 만나기로 했다. 몬트레이에서 1시간 이동해야 산호세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럴 거면 몬트레이 공항이 아니라 산호세 공항으로 들어올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오후 3시 정도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2014년에 마지막으로 왔던 샌프란은 2022년 지금도 같았다. 동생은 샌프란에 처음 오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반나절 동안 알차게 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북쪽에 있는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opened in 1937)부터 찍고 내려오기로 했다. 차로 금문교 왕복하기를 마치고, 공원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한국식 패키지여행 같다며 둘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만 찍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골든게이트 근처에서는 꼭 딤섬집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먹진 못했다.




Zl8bTh5jq1j6H7dpkAhBzByMmIQ.JPGGolden Gate Bridge



그다음 명소는 1922년 만든 샌프란의 구불구불길 롬바드 길 (Lombard street). 근처에 차를 대고 길 정상에서 보이는 샌프란의 정경을 감상한다. 올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미국에 오면 꼭 와야 하는 도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U4DhdRVfffrQwVana9NPALwD18g.JPGLombard Street, SF from Top





0MSUqQ5LYc3u93rkV4CGRSnLies.JPGLombard Street, SF from bottom



저녁은 샌프란에 오면 먹어야 하는 클램 차우더 수프와 칼라마리, 해산물 파스타를 시켰다. 시애틀, 포틀랜드 등 서부 위쪽 항구 도시들은 항상 클램 차우더 수프가 유명하다. 샌프란에서 피어 39에서 먹기도 하지만, 우리는 다운타운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사워도우 빵 안에 있는 클램 차우더를 시켰다. Boudin Sourdough와 같이 사워도우 빵은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특산물인데 샌프란의 안개 끼는 기후가 이스트 발효 등을 잘 시켜서 오래전부터 유명하다고 한다. 




6D4s8d3JkkEAljaKjHJQp6UyfV8.pngClam Chowder in Sourdough bread bowl & Calamari



저녁이 되고 나서 항구 근처에 가서 길라델리 초콜릿 장소부터 피어 39까지 걸었다. 마지막은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와 샌프란시스코의 빅토리안 양식을 볼 수 있는 페인티드 레이디스(The Painted Ladies)를 차로 지나가면서 봤다. 2014년에 마지막으로 왔을 때랑 달라진 것은 없고 그때 크리스마스트리가 유니언 스퀘어에 있었다면, 지금은 아직 10월이라 없다는 점이었다. 미국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하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브런치 작가 Pause 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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