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운 소개

알고보면 대단한 시애틀 커피 문화의 탄생과 역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4-18 17:05
조회
820

neon sign for caf? and market at dusk - seattle coffee stock pictures, royalty-free photos & images

 

시애틀의 커피 문화는 다양한 역사와 인물들로부터 발전해왔다.

시애틀은 커피 문화와 역사가 깊이 뿌리를 박고 있는 도시로, 전 세계에서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 본사가 위치해 있다.

스타벅스 외에도 툴리스(Tully's), 시애틀 베스트(Seattle's Best) 등 시애틀이 커피의 왕국임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커피는 차에 세금이 너무 많이 붙어 비싸져버린 1700년대에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최고의 커피 회사들이 모두 지구 반대편인 시애틀에서 탄생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그저 적절한 요인들이 올바른 장소와 시간에 결합된 결과일 것이다.

첫 번째는 주변 환경이다. 평균 온도가 화씨 50도 전후의 흐린 날씨는 따뜻한 동시에 기운을 되찾을 수 있는, 커피와 같은 음료를 갈망하게 만든다.

시애틀 커피 문화의 시작은 1958년 문을 연 Café Encore, 1959년 The Place Next Door, 그리고 1960년 El Matador의 개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반문화 시대에 맞추어 커피 하우스들이 늘어나면서, 시애틀 커피 문화는 더욱 진보해 나갔다.

보헤미안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이 수요는 시애틀 전역에 커피하우스가 늘어나게 만들었으며, 특히 1967년 U디스트릭트(히피 힐 근처)에서 오픈한 The Last Exit, 그리고 1975년 Café Allegro와 같은 커피 가게들은 대표적인 예시이다.

 

caf-allegro.jpg

(Café Allegro)

 

Café Allegro는 미래의 스타벅스의 임원인 데이브 올슨이 개업했으며 현재도 여전히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다.

 

진정성과 개성이라는 보헤미안적 가치가 가치가 지역과 국가에 꽃피우면서 1966년 문을 연 캘리포니아의 Peet's Coffee & Tea는 세계 여러 지역의 원두가 들어간 커피가 가진 독특한 차이에 초점을 맞춰 최초로 다른 원두를 탐구하는 커피 회사 중 하나가 됐다.

그리고 1971년, 시애틀 문화에 완벽하게 이해한 세 명의 커피 애호가인 Jerry Baldwin, Gordon Bowker, Zev Siegl는 Peet's Coffee에서 구매한 원두를 판매하는 원두 가게를 웨스턴 애비뉴에 개업한다.

이들은 선박을 테마로 Moby Dick의 일등항해사인 Starbucks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The Original Starbucks Seattle Pike Place Starbucks Photo image 1

 

이들은 원두 외에도 실제 음료를 판매하기로 고심했다. 그들은 1976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원래 위치로 알려진 곳으로 이전해 직접 커피 원두를 수입하고, 소량 판매되던 고품질의 커피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를 위해 도시 내 다른 지역의 커피 샵을 참조하면서 스타벅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갔다.

물론 스타벅스는 커피 판도를 흔들었다.

이후 스타벅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커피 업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Latte Art Gallery - Espresso Vivace

(Espresso vivace의 라떼아트) 

 

라떼 아트 또한 시애틀의 커피 문화에서 발전되었다. 라떼 아트는 커피에 우유를 넣은 후 스팀으로 거품을 내어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로 처음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나 1980년대와 1990년대 시애틀에서 발전했으며 특히 David Schomer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Photo

(퀸 앤의 업다운 에스프레소, 40년 만인 2021년 문을 닫았다.)

 

미국에서는 1986년 Uptown espress의 Jack Kelly(현재 Ladro 커피의 창업자이자 CEO)가 마이크로폼을 개발한 것이 시초이며, 1989년에는 하트 패턴이 확립되어 Schomer의 Espresso Vivace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Espresso Vivace人行道酒吧, 西雅图| cityseeker

 

1992년 Schomer가 이탈리아의 Café Mateki에서 본 사진을 바탕으로 기법을 재현한 로제트 패턴이 개발되었고, 이후 Schomer는 자신의 강좌인 ‘카페 라떼 아트’에서 라떼 아트를 대중화했다.

 

오늘날 시애틀은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커피 체인들 외에도 많은 독립적인 커피숍들이 발전하고있다. 이러한 독립 커피숍들은 각자의 고유한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독립 커피숍들은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지역 경제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coffee heart - seattle coffee shops stock pictures, royalty-free photos & images

 

시애틀 커피 문화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커피 샵에서만 즐길 수 있던 커피의 맛과 향을 집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커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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