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요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은 아마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휴대전화는 비단 전화를 걸고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는 수단을 넘어서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회사 업무를 하거나, 은행 결제를 하는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휴대전화가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를 노리는 범죄도 더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에버렛 지역에서는 한 여성이 $1,920 를 은행잔고에서 도난 당할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여성의 전화번호와 다른 개인 정보를 알아낸 후 티 모빌 회사로 등록되어 있던 여성의 전화 계좌를 취소시켰다. 이후 같은 번호를 이용해 다른 통신사에 계좌를 열고 여성의 은행 계좌로 접속해 계좌 비밀번호 재설정을 시도했다. 물론 새롭게 설정된 비밀번호는 여성의 기존 티모빌 전화가 아닌 범인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다른 통신사의 전화번호로 전송되었다. 자신의 전화번호 서비스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통보를 티 모빌 사로 부터 받은 피해 여성은 바로 티 모빌로 연락을 취해 자신이 서비스 변경을 요청한적이 없다며 항변했고, 이후 해당 통신사로 부터 스캠의 위험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피해 여성의 은행 잔고가 털리기 직전, 모든 상황이 밝혀져 잔고를 도난 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한 범죄가 최근 7 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된 금액은 1천에서 3천 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범죄의 피해를 예방하려면 통신사에 추가 비밀번호 설정을 해놓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현재 범죄의 타겟이 되고 있는 통신사는 비단 티 모빌 뿐만 아니라 AT&T, Verison, Sprint 등 특정 통신사가 아닌 모든 통신사가 타겟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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