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취약층인 만성질환자를 위한 일상 생활 가이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만성 기저 질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코로나 사망자가 대부분 고령과 기저질환자로 나타나고 있고 특히 호흡기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면역력은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신체적으로 코로나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일상 생활 가이드를 알아본다.
1. 가정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가벼운 증상 정도에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시피, 가벼운 감기 기운 등이 있다고 해도 평소처럼 지나치면 안될 것이다.
이럴 경우 집안이라도 실외 감염병 예방수칙과 동일하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족과의 접촉도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또한 가족 모두 손소독제와 비누 등으로 손을 자주 씻고, 화장실, 샤워실, 주방, 책상, 문 손잡이, 운동기구 등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은 철저히 소독하는게 중요하다. 주거 여건이 허락한다면 별도의 방을 사용하여 생활하는 것이 좋다.
2. 병원 내원 시
처방받은 약물을 다 복용했다면 병원 방문을 미뤄선 안된다. 며칠동안 약을 거른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적지만 꾸준한 약물 복용이 만성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이나 파머시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절대 미루지 말고 수시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방문하도록 한다. 최근 몇몇의 파머시들은 처방전을 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런 서비스 또는 드라이브 스루로 처방약을 받는 제도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3. 외부 단절로 인한 우울증 발병시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코로나의 영향은 정신 건강에까지 미치고 있다.
만약 우울감이 보름 정도 이상 지속될 경우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출 금지령으로 인해 전문가를 찾기가 어려운 경우 음성이나 영상 통화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연락 패턴을 늘려보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은 우울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하루에 단 몇분이라도 동네 산책을 하거나 몸풀기 운동등을 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도 정신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4. 가볍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
제일 기본적인 것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이다. 요즘은 유투브를 통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내 운동이 많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실내 운동은 일주일에 3~5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무게의 아령을 이용한 근력 운동은 피로감을 줄이는 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 머신이나 실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러한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과 심혈관 기능을 강화시켜 코로나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데도 좋다.
실내 운동량은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가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