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대상포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2-12-14 22:20
조회
398


대상포진

대상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상포진을 겪으면 나중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물집과 발진이 몸의 한쪽에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발진과 통증은 2~4주간 계속되다 끝나지만, 환자의 10~20%는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새론 커한 역학 교수 연구팀이 뇌졸중,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남녀 20만5천30명을 대상으로 최장 1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3일 보도했다.

연구 기간에 3천603명이 뇌졸중, 8천20명이 심장질환 진단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대상포진을 겪은 사람은 나중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대 38%, 심장질환 위험은 최대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경우 가장 위험한 시기는 대상포진을 겪은 5~8년 후, 심장질환은 9~12년 후였다.

이 결과는 연령, 만성 질환, 체중, 운동 습관, 흡연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상포진이 직접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될 수 없지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대상포진으로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혈관으로 침투,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54

15년 이상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절반으로 줄어든다

KReporter | 2024.03.12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3.12 0 110
453

"수전증,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33
KReporter 2024.03.08 0 133
452

"위장 헬리코박터 감염, 대장암과 연관 있다"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127
KReporter 2024.03.08 0 127
451

"체내 미세 플라스틱 있으면 뇌졸중·심장병 위험 4배 이상"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4.03.07 0 117
450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3.07 | 추천 0 | 조회 89
KReporter 2024.03.07 0 89
449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4.03.06 0 94
448

법적 제약 없어진 태아 성감별…시험관아기는?

KReporter | 2024.03.06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03.06 0 80
447

"다발성 경화증 환자 비만하면 진행 빠르다"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3.05 0 79
446

"세 살 비만 평생 간다…부모가 함께 개선 노력해야"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4.03.05 0 71
445

WHO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명…1990년 후 2배로"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62
KReporter 2024.03.01 0 62
444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03.01 0 64
443

"비만 수술, 의료·생활습관 교정보다 당뇨병 치료 효과 좋아"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2.28 0 105
442

"췌장 지방 과다, 뇌 건강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8 | 추천 0 | 조회 112
KReporter 2024.02.28 0 112
441

"알레르기 천식 치료제, 식품 알레르기 치료에도 효과"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100
KReporter 2024.02.27 0 100
440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생활 습관과 관계있다"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4.02.27 0 80
439

"건강관리·돌봄에 뜨는 '스마트링'…삼성·애플도 큰 관심"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2.26 0 79
438

"환경오염물질의 습격…엄마표 이유식에도 납·수은이"

KReporter | 2024.02.26 | 추천 0 | 조회 77
KReporter 2024.02.26 0 77
437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혈중 콜레스테롤도 줄여준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02.23 0 106
436

"적색광으로 당뇨 환자 식후 혈당 떨어뜨린다"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118
KReporter 2024.02.23 0 118
435

채식, 코골이 예방에 도움된다

KReporter | 2024.02.22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02.22 0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