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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지상파 3사 출구조사

정치
Author
KReporter
Date
2025-06-03 05:45
Views
114

이재명, 출구조사서 김문수에 12.4%p 앞서…40∼50대서 큰 격차

이재명, 경기·인천서 격차 벌리고 충청 선전…호남·영남 텃밭선 이변 없어

여성 유권자 55.1% "이재명 투표"…JTBC, 채널A, MBN 예측조사도 이재명 1위




유세하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유세하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지상파 3사 출구조사(종합2보) - 2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연령대별로 이 후보는 40대∼50대에서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는 72.7%를 차지해 김문수 후보(22.2%)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50대에서도 69.8%를 받아 김 후보(25.9%)를 크게 앞섰다.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7.6%, 김문수 후보 32.7% 를 기록했고 2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1.3%, 김문수 후보 30.9%를 기록했다.

결국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는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4.0%로, 이재명 후보(34.0%)보다 많은 지지를 기록했다.

6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8.0%, 김문수 후보 48.9%로 박빙의 결과를 나타냈다.

출구조사 발표 방송 지켜보는 시민들



출구조사 발표 방송 지켜보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5.6.3 jjaeck9@yna.co.kr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 80.6%, 김문수 후보 11.1%를 기록했고, 대구 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 65.7%, 이재명 후보 26.2%를 기록하는 등 양 진영의 텃밭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 49.3%, 김문수 후보 40.1%를 나타냈고,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경기·인천의 경우 이재명 후보 55.4%, 김문수 후보 35.1%로 서울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관심을 모았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 43.5%, 김문수 후보 48.2%였다.

중원인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후보 51.5%, 김문수 후보 39.2%를 나타냈고, 강원·제주는 이재명 후보 51.4% 김문수 후보 39.0%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이재명 후보에게 55.1%를, 김문수 후보에게 39.2%를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는 이재명 후보 48.3%, 김문수 후보 39.4%였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JTBC, 채널A, MBN이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났다.

이들 방송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JTBC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무상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포인트다.

채널A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만1천2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응답률 24.2%)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3%포인트다.

MBN은 넥스트리서치 조사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100% 전화면접조사를 거쳤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출구조사 발표 방송 지켜보는 시민들



출구조사 발표 방송 지켜보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5.6.3 jjaeck9@yna.co.kr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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