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내란혐의' 尹재판도 중앙지법 형사25부…관련사건 한곳에

정치
Author
KReporter
Date
2025-01-31 06:08
Views
97

김용현·조지호 이어 모두 한 재판부 배당…'통일적 판단' 고려한 듯

내달 법관 정기 인사 예정…재판장 '임기 3년' 원칙 따라 남을 가능성 커




중앙지법,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재판부 배당

중앙지법,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재판부 배당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탄핵심판에 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까지 받게 된 가운데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모습.
검찰이 기소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르면 이날 재판부를 배당하고 2월 중 공판준비절차를 거쳐 3월에는 본 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5.1.31 dwise@yna.co.kr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서 재판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해당 재판부는 김 전 장관 사건을 비롯해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출신 김용군 전 대령 사건도 맡고 있다.

군사법원에 기소된 현역 군인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지금까지 중앙지법에 넘겨진 내란 혐의 관계자들의 사건이 모두 같은 재판부에 배당된 상태다.

대법원 예규상 관련 사건이 접수된 경우 먼저 배당된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배정할 수 있다.

사안의 규모와 재판의 물리적 한계를 고려해 윤 대통령 사건은 다른 재판부가 맡을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사안의 통일적 판단과 심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예정된 법관 정기 인사이후 법원 내 사무분담 조정에 따라 재판부 구성이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다수의 내란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25부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해 개정 시행된 대법원 예규에 따르면 재판장의 최소 사무분담 기간은 3년이다. 형사25부를 담당하는 지 부장판사의 경우 해당 재판부에 2년간 근무해 1년이 남은 상태다.

다만 예규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최종 사무분담은 사무분담위원회 논의를 거친 뒤 분담 사무의 특성, 법관 개인이나 법원의 특수한 사정 등을 고려해 법원장이 결정하게 된다.

지 부장판사는 형사합의25부에서 굵직한 사건을 여럿 맡았다.

지난해 2월에는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출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출석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2025.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윤 대통령은 김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며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기소 요구와 함께 사건을 넘겨받은 뒤,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대면 조사 없이 지난 26일 윤 대통령을 기소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223

尹 "빨리 직무 복귀해 세대통합 힘으로 한국 이끌겠다"

KReporter | 2025.02.20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2.20 0 94
1222

아내 살해한 뒤 2개월여간 차 트렁크에 시신 보관한 남편 체포

KReporter | 2025.02.20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02.20 0 91
1221

"중국문화 훔치는 한국인"…억지 주장 난무하는 '중국판 인스타'

KReporter | 2025.02.19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02.19 0 76
1220

이재명 선거법 2심, 26일 심리 종결…이르면 3월말 선고 가능성

KReporter | 2025.02.19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02.19 0 76
1219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바뀐다…재판장 이동 신청·배석 교체

KReporter | 2025.02.18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2.18 0 96
1218

尹측 "회식·골프…계엄 당시 군·경 모두 평소처럼 일상생활"

KReporter | 2025.02.18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2.18 0 104
1217

尹지지자들, 오전 이어 오후도 '문형배 압박' 아파트 시위

KReporter | 2025.02.17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2025.02.17 0 102
1216

최저임금위 규모 조정·구성 변화 논의…노사·전문가 의견수렴

KReporter | 2025.02.17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2.17 0 84
1215

尹측, 헌재에 20일 변론 변경 신청…"형사재판 겹쳐 출석불가"

KReporter | 2025.02.14 | Votes 0 | Views 100
KReporter 2025.02.14 0 100
1214

"안중근 사형 선고일인데"…하얼빈기념관 한국어 설명 살펴보니

KReporter | 2025.02.14 | Votes 0 | Views 85
KReporter 2025.02.14 0 85
1213

경비단장 증언에 국회측 "반듯한 군인"…尹측 "신빙성 따져야"

KReporter | 2025.02.13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5.02.13 0 111
1212

집중관리→무단외출→범행→수색…그날 하늘이 학교선 무슨일?

KReporter | 2025.02.13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2.13 0 98
1211

尹측·민주당, 탄핵심판 증인 두고 각각 '회유 의혹' 제기

KReporter | 2025.02.12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2.12 0 94
1210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서 "술타기 수법 쓰려던 것 아냐"

KReporter | 2025.02.12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2025.02.12 0 102
1209

급박했던 계엄의 밤…국무위원 "큰일났다"·비서실장 '망연자실'

KReporter | 2025.02.11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5.02.11 0 108
1208

대전 초교서 교사가 8살 여아 흉기로 살해…범행 후 자해 시도

KReporter | 2025.02.11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2.11 0 105
1207

법원, 尹 구속취소청구 20일 심문…"직접출석은 검토후 결정"

KReporter | 2025.02.10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2025.02.10 0 102
1206

尹탄핵 찬반에 연세대서 엇갈린 주장…"퇴진하라" vs "사기탄핵"

KReporter | 2025.02.10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2.10 0 93
1205

법원 "전두환 사망으로 추징금 소멸"…연희동 자택 소송 각하

KReporter | 2025.02.07 | Votes 0 | Views 113
KReporter 2025.02.07 0 113
1204

안전 이유로 항공기 운항 중단한 기장…법원 "정직처분 무효"

KReporter | 2025.02.07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2.07 0 92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