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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참석' 김정은, 딸과 베이징 도착…중·러와 회담 '주목'

북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9-02 07:48
조회
129

전날 평양서 전용열차 타고 출발…6년8개월만에 방중, '서열 5위' 영접 받아

김정은, '5차 방중'서 다자외교 무대 데뷔…우원식 조우 여부 '관심'

베이징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베이징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6년 8개월만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5차 중국 방문'에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외무성 보도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이날 오후 4시께(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신화통신도 김 위원장의 베이징 도착 소식을 전했다.

앞서 연합뉴스와 외신 등은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베이징역에 진입하자 잇달아 그의 방중 소식을 전했고, 이후 각각 4시간, 5시간 만에 북한과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이를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인공기를 게양한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중국 측 영접을 받았다.

중국 안보라인 수장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공식 서열 5위)와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주요 간부들이 영접을 나와 함께 베이징역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측 간부들과 만나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과 정부, 인민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북한 김정은, 베이징 도착...딸 주애도 동행



북한 김정은, 베이징 도착...딸 주애도 동행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저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은 김정은 동지께서 9월 2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16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동행했다. 2025.9.2 nkphoto@yna.co.kr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동행 여부는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뒤를 딸 주애가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통신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탑승했다.

김 위원장은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권력을 이어받은 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중국을 찾았다. 이번 방중은 가장 최근인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그는 시 주석 초청으로 오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양자 외교가 아닌 다자 외교 무대에 처음 데뷔하게 된다.



'김정은 방중' 북 인공기 단 차량 행렬

'김정은 방중' 북 인공기 단 차량 행렬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인공기를 단 차량 행렬이 베이징 시내를 지나고 있다. 2025.9.2 photo@yna.co.kr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타스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양자 수준'에서 계속 대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김 위원장과의 회담과 관련한 보도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북중러 정상들이 사상 첫 3자회담까지 진행할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부각되는 모양새가 연출될 전망이다.

다만 그 가능성은 작게 점쳐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열병식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중국은 대외적으로 첨단 무기를 선보이면서 반(反)서방 세력 '좌장'으로서의 파워를 미국 등 전세계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 "그런(조우)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현장에 가봐야 알겠다"면서 "만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관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푸틴·김정은

시진핑·푸틴·김정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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