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李대통령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해야…전기요금 오를 수밖에"

사회
Author
KReporter
Date
2025-08-14 07:37
Views
136

"재생에너지 획기적으로 늘려 목표 달성…국민에 알려 이해 구해야"

이규연 수석 "인상 압력 줄여야 한다는 취지…요금 올린다는 얘기는 시기상조"

이재명 대통령, 6차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 6차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는데,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도록 법제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2035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문제와 경제 문제는 따로 분리될 수 없다"며 "기후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철강, 정유, 화학 등 일부 업종의 특수성도 고려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 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이를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와 관련,이 수석은 "감축 목표를 시행하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빨리 늘려서 (인상) 압력을 최소한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당장 올린다, 올리지 않는다, 언제 올린다, 이런 내용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고, 그럴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하라는 취지였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에 "전기 요금 인상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대통령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전기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 게 아니라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잘 살피라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배출권 거래제의 총량을 너무 느슨하게 배분했던 문제가 있다"며 "제대로 배분해서 거래제가 작동하게 만들자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위해 t(톤)당 지불하는 비용이 평균 7.6달러로 중국(13.3달러)이나 유럽연합(70달러)에 비해 지나치게 낮으므로, 이를 인상해 기업이 자연스럽게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 관계자는 '유엔이 권고한 2035년 감축 목표 제출 기한(9월)을 지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초안을 갖고 정부 부처가 논의하는 상황이고 시민과 청년,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가급적 빠르게 진행하겠지만 그런 시간을 감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면서도, 이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503

"장독 없애면 안돼" 강조한 李…검찰 '보완수사권' 힘실리나

KReporter | 2025.09.11 | Votes 0 | Views 122
KReporter 2025.09.11 0 122
1502

하교 시간대 네차례 무단외출 조두순, 또 재판에 넘겨져

KReporter | 2025.09.11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9.11 0 127
1501

"신뢰할 수 없게 된 미국…한국 자체 핵무장 추진할 수도"

KReporter | 2025.09.10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5.09.10 0 112
1500

美배터리공장 공사차질 피해 '눈덩이'…재가동 전망도 '불투명'

KReporter | 2025.09.10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9.10 0 128
1499

정부 "상용비자로 숙련공 활동 보장해달라"…美와 적극 협의

KReporter | 2025.09.09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9.09 0 119
1498

김건희특검, 롤렉스·까르띠에 시계 추가 확보…金 "동생 패물"

KReporter | 2025.09.09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9.09 0 96
1497

尹측 "내란특검법 위헌" 법원에 위헌제청 신청·헌재 헌법소원

KReporter | 2025.09.08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09.08 0 114
1496

李대통령 "AI가 국가미래 결정"…산업육성 '4대 원칙' 제시

KReporter | 2025.09.08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9.08 0 119
1495

李대통령-여야 대표 첫 회동 의제는…"개혁동참" vs "입법독주"

KReporter | 2025.09.05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9.05 0 98
1494

경찰 '늑장 수사' 이어…유괴 미수범들 구속영장마저 기각

KReporter | 2025.09.05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5.09.05 0 111
1493

'더 센 특검법' 與 주도 법사위 통과…3대 특검 재판 중계

KReporter | 2025.09.04 | Votes 0 | Views 100
KReporter 2025.09.04 0 100
1492

김정은, 우의장에 "반갑습니다"…禹, 푸틴에 "금강산行 얘기 좀"

KReporter | 2025.09.04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9.04 0 104
1491

법무부 "尹 구치소 문제점 확인"…'휴대전화 반입' 강의구 고발

KReporter | 2025.09.03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9.03 0 105
1490

특검, 국힘 수사 확대…"계엄논의 원내대표 인지가능성"

KReporter | 2025.09.03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9.03 0 94
1489

특검소환 임박 통일교 한학자총재, 특수통 변호인단…창과 방패

KReporter | 2025.09.02 | Votes 0 | Views 116
KReporter 2025.09.02 0 116
1488

'열병식 참석' 김정은, 딸과 베이징 도착…중·러와 회담 '주목'

KReporter | 2025.09.02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9.02 0 104
1487

특검, 김건희 주가조작 공범 판단…"인식·역할 충분히 있다"

KReporter | 2025.08.29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08.29 0 146
1486

"트럼프, 李대통령에 '당신이 대통령 당선된다고 진작에 들어'"

KReporter | 2025.08.29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08.29 0 137
1485

김건희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權 "불체포특권 포기"

KReporter | 2025.08.28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08.28 0 146
1484

중국 메주로 만든 된장…경찰 '농지법 등 위반' 더본코리아 송치

KReporter | 2025.08.28 | Votes 0 | Views 161
KReporter 2025.08.28 0 161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