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서울유' 조형물 3월까지 모두 철거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2-16 10:30
조회
307
새 브랜드 개발 맞춰 철거 후 새활용…"조형물 설치 최소화"
서울광장에 설치된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곳곳에 세워진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이 3월 말이면 완전히 사라진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따라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기존 브랜드 아이서울유 조형물을 18일부터 한 달간 차례로 철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2015년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주요 공원, 박물관 등 총 29곳에 설치됐다.
시는 조형물을 철거한 뒤 새활용(업사이클링) 또는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치 예술가, 새활용 전문가, 대학생 등과 협업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기존 조형물은 스테인리스강과 목재 등 단일소재여서 재활용하기 쉽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아이서울유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최종 후보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과 'Seoul for you(서울 포 유)' 2개를 추려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투표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는 홍보 조형물 설치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조형물보다는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신매체(뉴미디어)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