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이준석 의원 제명 청원' 국회심사 예정…"여성신체 폭력 묘사"

정치
Author
KReporter
Date
2025-06-06 05:45
Views
31

공개 이틀 만에 14만명 서명…청원 성립 요건 충족

천하람 "TV토론 논란, 결과적으로 도움 안됐다"

개혁신당 선대위 해단식




개혁신당 선대위 해단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대선 후보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utzza@yna.co.kr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국회에서 심사를 받게 됐다.

지난 4일 공개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이틀만인 6일 현재 14만4천443명의 동의를 받았다.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해야 한다는 청원 성립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심사를 맡을 소관위원회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청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청원은 이 의원의 행태가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회의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토론회 준비하는 이준석 후보

토론회 준비하는 이준석 후보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TV 토론 논란 같은 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토론 이후 (지지율이) 조금 빠졌다가 사실 회복되기는 했지만, 막판에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는 했다"고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저희 당이 이 의원을 충분하게 지원하기에 당세가 좀 많이 약했다"며 "국민들이 봤을 때 개혁신당이 '준비돼 있나'라는 의구심이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이 의원이 가진 인물 경쟁력을 약간 감소시키는 형태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421

李대통령, 광화문 한식당서 시민과 식사…"소비쿠폰 활력 기대"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7.11 0 23
1420

작년 '살인 피해' 여성 333명…3명 중 1명은 폭행 먼저 겪었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2025.07.11 0 18
1419

李대통령 "소비쿠폰은 민생 모세혈관…효과극대 프로그램 가동"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20
KReporter 2025.07.10 0 20
1418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노사공 합의로 결정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7.10 0 26
1417

넉달만에 서울구치소 돌아온 尹…영장결과 기다리며 '불면의 밤'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5
KReporter 2025.07.09 0 25
1416

"이재명 대통령 재판중단 위헌" 헌법소원 4건 모두 각하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7.09 0 35
1415

내란특검 "尹, 구속심사 위해 중앙지법으로 바로 출석할 듯"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7.08 0 44
1414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결정 예정…노동계 항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7.08 0 29
1413

법원,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7.07 0 31
1412

페루에서 3천500년 된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7.07 0 38
1411

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추가 신청…사건 이첩 두고 공방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7.03 0 33
1410

'마약류 상습투약' 유아인, 대법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7
KReporter 2025.07.03 0 37
1409

李대통령 "지난 한 달은 국민 열망 새겼던 시간…쉼 없이 달려" (1)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7.02 0 33
1408

45명 당했다…훔친 전화기로 현금 2억7천만원 빼돌린 전과 27범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7.02 0 52
1407

'국회 존중' 들고나온 李대통령…'尹정부 방통위' 겨냥 해석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3
KReporter 2025.07.01 0 33
1406

1만1천260원 vs 1만110원…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여전히 커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7.01 0 39
1405

내란특검, 尹조사일 변경 불허…"안 나오면 출석불응, 재통보"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6.30 0 35
1404

국정위 "동물복지 실질적으로 향상할 국정과제 만들 것"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6.30 0 28
1403

김건희 여사, 휠체어 타고 퇴원…특검 출석 앞둔 尹 동행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6.27 0 32
1402

대통령실, '초강수 대출 규제' 첫 부동산 대책 신중 주시 (1)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6.27 0 31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