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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PSG 이강인, 박지성-손흥민 이어 '꿈의 무대' 오른다

축구
Author
KReporter
Date
2025-05-08 07:41
Views
59

PSG, 아스널에 1, 2차전 합계 3-1로 이기고 5년 만에 결승 진출

6월 1일 뮌헨에서 인터 밀란과 우승 놓고 단판 대결




결승 진출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PSG 선수단.

결승 진출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PSG 선수단.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면서 이강인도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대회 결승전을 맞이하게 됐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PSG는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아스널을 3-1로 제치고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PSG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 선수 중 소속팀이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UCL에서 결승에 진출한 사례는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이 세 번째다.

먼저 박지성이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세 번의 UCL 결승을 맞이했고, 그 가운데 두 차례 출전했다.

박지성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07-2008시즌 대회 결승에서 새 역사를 쓸 기회를 맞았으나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맨유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첼시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정상에 오른 순간을 박지성은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수비하는 박지성



수비하는 박지성

(로마=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8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9-200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맨유의 박지성이 상대 이니에스타의 드리블을 저지하고 있다. 2009.5.28 hkmpooh@yna.co.kr




하지만 바로 이듬해인 2008-2009시즌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첫 UCL 결승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박지성은 66분을 뛰고 교체됐고, 맨유는 0-2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성은 다시 바르셀로나와 영국 런던에서 마주한 2010-2011시즌 결승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맨유가 1-3으로 져 또다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2018-2019시즌 UCL 결승 리버풀전에서 경기하는 모습.



토트넘 손흥민이 2018-2019시즌 UCL 결승 리버풀전에서 경기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 8년 뒤 손흥민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토트넘이 0-2로 져 역시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이제 이강인이 계보를 이을 차례가 왔다.

다만 이강인의 최근 처지를 보면 출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이강인은 이날 아스널과 4강 2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왼쪽 정강이 부위 타박으로 전반만 뛰고 교체된 이강인은 큰 부상은 아닌 듯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 지시는 끝내 떨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1 29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UCL에서도 11경기를 뛰었으나 8강 1차전부터는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정규리그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 경기가 늘어나는 등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이강인이 과연 UCL 결승 무대를 밟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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