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300만병 전량 리콜, 오염 가능성에 ‘즉시 중단’ 권고

미국 전역에서 유통된 점안액 300만병 이상이 멸균 문제로 리콜되면서 보건당국이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 본사를 둔 K.C. Pharmaceuticals, Inc.가 약 310만병 규모의 점안액을 자발적으로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멸균 상태 보증 불가’로, 제조 과정에서 세균이나 미생물 오염을 완전히 차단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FDA는 이를 2등급(Class II) 리콜로 분류했으며, 일시적이거나 치료 가능한 건강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들은 월그린스, CVS, 크로거 등 자체 브랜드 주요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됐으며, 상당수 제품의 사용기한이 2026년까지로 남아 있어 가정 내 보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건성안 완화 점안액(Dry Eye Relief Eye Drops) 약 102만병
- 인공눈물 점안액(Artificial Tears Sterile Lubricant Eye Drops) 약 59만병
- 일반 점안액 오리지널(Sterile Eye Drops Original Formula) 약 37만병
- 충혈 완화 점안액(Redness Lubricant) 약 31만병
- 고급형 완화 점안액(Advanced Relief) 약 30만병
- 고보습 점안액(Ultra Lubricating Eye Drops) 약 24만병
- AC 점안액(Sterile Eye Drops AC) 약 18만병
- 진정용 점안액(Soothing Tears) 약 7만병
이들 제품은 인공눈물, 충혈 완화 등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안약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DA는 “현재까지 특정 오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균이 보장되지 않은 점안액은 눈 감염 등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로트번호가 ‘AC·AR·LT·SU·RG·RL·SY·AT’로 시작하고 사용기한이 2026년인 제품은 리콜 대상일 가능성이 높아 확인이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사용 후 통증, 충혈, 시력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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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