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엡스타인 엮인 거물들…전현직 대통령부터 세기의 마술사까지

작성일
2026-02-03 07:03

트럼프, 클린턴, 게이츠, 서머스 등 정계·재계·학계 망라

거의 모두 "성범죄 몰랐다, 비위사실 없다" 주장 한목소리

엡스타인 파일




엡스타인 파일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6년 2월 2일 촬영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중 일부. (AP Photo/Jon Elswick) 2026.2.2.




미국 법무부가 최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 수사 관련 문건 수백만건을 공개하면서 사회 각계 유력인사들과 엡스타인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과의 친분관계가 드러난 정계, 금융계, 학계, 재계 등의 유력 인사들을 정리해 소개했다.

엡스타인과 교분이 있었던 유력 인사들은 거의 모두 불법행위나 비위를 저지른 적이 없고 엡스타인의 성범죄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엡스타인과의 만남을 후회한다거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일부는 2008년 엡스타인의 성매매 유죄 인정 후 교류를 단절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는 교류를 유지해왔다.

엡스타인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본인이 소유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리틀세인트제임스' 섬으로 유력인사들을 초대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알선했다.

그는 2008년에 플로리다주 법원에서 검찰과의 사법거래를 통해 미성년자 연루 성매매 등 2건의 혐의를 인정하고 약 13개월간 복역한 후 출소했다.

그는 2019년에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연방법 위반 혐의로 또 구속된 후 구치소에서 숨졌다.

그의 죽음은 자살로 판정됐으나, 사망 경위가 석연치 않아 타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도마 위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과거 우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마 위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과거 우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엡스타인과 자주 어울렸다. 잡지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의 여성 취향에 대해 "어린 편인" 여성을 좋아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여러 여성과 트럼프가 함께 찍힌 사진과,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때 만들어진 이른바 '엡스타인 생일책'에 트럼프가 서명한 것으로 보이는 '외설 편지'가 포함돼 있다. 엡스타인의 성매매 공범이었고 한때 연인이기도 했던 길레인 맥스웰이 2021년 재판을 받을 당시 제출된 증거와 증언에 따르면 트럼프는 엡스타인의 자가용 비행기를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엡스타인은 한 이메일에서 트럼프가 "그 여자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썼으나,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는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하며, 2000년대 초에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엡스타인의 자가용 비행기를 탄 적이 없고 그의 생일책에 실린 '외설 편지'는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대통령 퇴임 후인 2000년대 초에 엡스타인과 어울리면서 그의 전용기를 몇 차례 이용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여성들과 함께 수영하거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클린턴은 비위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엡스타인과의 과거 관계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옛 이름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과 사교관계를 계속 유지했으며 이와 관련된 성매매 의혹을 계기로 최근 작위와 칭호를 삭탈당하고 폐서인돼 궁 밖으로 쫓겨났다. 미국 법무부의 형사사건 수사 협조 요청을 여러 차례 거부했다. 2022년에는 엡스타인의 성매매 알선 피해자 중 한 명이 제기했던 소송을 합의로 종결했으며 합의금 액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법무부 자료에는 그가 여성들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이 포함돼 있다. 그 중 한 장은 그가 한 여성 위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다른 한 장은 여러 여성들의 무릎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나와 있다. 그는 비위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으며 엡스타인과 친구 사이였던 점을 후회하지만 성범죄를 목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 파일



엡스타인 파일

(워싱턴DC AP=연합뉴스) 2026년 2월 2일 촬영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중 일부. (AP Photo/Jon Elswick) 2026.2.2.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2012년 엡스타인의 별장이 있는 섬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했으며 2015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대선 경선후보의 모금 행사에 엡스타인을 초대했다는 내용이 이메일로 드러났다. 이런 정황은 그가 2005년 이래 엡스타인과 "같은 방에 있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주장해온 바와는 어긋난다. 그는 2005년에 뉴욕의 옆집 이웃이던 엡스타인이 마사지 테이블을 보여주면서 성적으로 암시적 발언을 했다며 그 후로는 교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2012년 엡스타인에게 섬에서 파티를 열 계획이 있는지 물었으나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엡스타인은 "내 섬에서의 (남녀) 비율"이 머스크의 여성 동반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더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며칠 후에 머스크는 다른 섬에서 술자리를 가지자고 엡스타인을 초대했으나 실제로 만났는지는 불분명하다. 머스크는 엡스타인과 교류가 거의 없었으며 섬 방문이나 전용기 탑승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연인 길레인 맥스웰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연인 길레인 맥스웰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 전 하버드대 총장

1998년부터 엡스타인의 전용 제트기를 몇 차례 탔으며, 하버드대 총장 재직시절에 엡스타인과 만나 경제 문제를 논의했다. 2019년까지도 교류 관계가 지속됐으며, 서머스가 연애 문제로 엡스타인의 조언을 구한 이메일도 나왔다. 비위 증거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작년 11월에 교류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되자 서머스는 하버드대, 오픈AI 등에서 맡아오던 직책들을 사임했다. 그는 당시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나와 가장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공적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후보자

한 홍보담당자가 이메일로 엡스타인에게 보내준 2010년의 한 크리스마스 모임 참석예정자 명단에 워시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명단에는 방송인 겸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 등 유명인과 워시를 포함해 총 43명이 올라 있었다. 워시가 엡스타인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나 엡스타인이 이런 이메일을 받게 된 경위는 불분명하다. 워시는 현재까지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2002년에 길레인 맥스웰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이메일은 엡스타인을 다룬 잡지 기사에 관한 것으로, "멋져 보인다"는 말이 들어 있다.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엡스타인 파일에 등장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엡스타인이 징역을 살고 출소한 후에도 자선 활동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엡스타인 파일에는 게이츠가 얼굴이 삭제된 여성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 게이츠는 엡스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선 활동 관련 논의만 했으며 그를 만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 제스 스테일리 전 바클리스 최고경영자

엡스타인이 주최한 모임들에 참가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엡스타인과 약 1천200건의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이 중 일부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젊은 여성들의 사진에 관한 내용이었다.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나면서 그를 비호했다는 의혹이 일어 2021년에 바클리스 CEO에서 물러났다.



엡스타인 파일에 5천번 이상 등장한 피터 맨덜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엡스타인 파일에 5천번 이상 등장한 피터 맨덜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피터 맨덜슨 전 영국 산업부 장관

엡스타인 파일에 5천번 이상 이름이 나오며, 영국 경찰의 비위 의혹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엡스타인을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면서 조기 석방을 신청하라고 조언한 이메일이 작년에 공개되면서 주미 영국 대사직에서 해임됐다.

◇ 건강 인플루언서 피터 어티아

장수 비결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어티아의 이름은 엡스타인 파일에 1천700여회 등장한다. 그는 최근 X 게시물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에서 엡스타인을 7∼8차례 만났으나 불법 행위를 목격한 적도, 엡스타인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인물과 동행하는 모습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 '세기의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

2007년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카퍼필드와 엡스타인 사이에 "명확한 연결"이 있다고 보고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던 기록이 최근 공개됐다. 다만 내사는 2년여 후인 2010년 1월께 종결됐으며, 카퍼필드는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바가 없다. 엡스타인 파일의 작년 12월 공개분 중에는 하얀 목욕가운 차림의 길레인 맥스웰과 카퍼필드가 서로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있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분석에 따르면 이 사진은 엡스타인의 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촬영 시기는 표시돼 있지 않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썸네일 제목 작성일
美 "선박 60척등 5천500개 이란 표적 타격…탄도미사일 공장도"
美 "선박 60척등 5천500개 이란 표적 타격…탄도미사일 공장도"
美중부사령관, 작전 12일째 성과 브리핑…"AI로 치명적 효과 달성"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군은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12일째인 11일(현지시간)까지 이란 해군 선박 60척을 포함해 총 5천50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번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2026.03.11
美 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이란전쟁 전 물가반영
美 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4%↑…이란전쟁 전 물가반영
국제유가 급등에 3월 이후 인플레 위험 고조…전쟁 불확실성 지속 미 아칸소주의 한 월마트 매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직전 달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026.03.11
호르무즈해협서 선박 4척 피격…이란 "유가 200불 각오하라"
호르무즈해협서 선박 4척 피격…이란 "유가 200불 각오하라"
이란군 "호르무즈 지나려면 이란 허락 받아야" 공격 받은 태국 선적 컨테이너선 마유리나리호 [AFP=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12일째인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4척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엑스프레스룸호를 이날 오전 타격해 배를 멈춰 세웠다면서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고 밝혔다.
2026.03.11
MS, 앤트로픽-美정부 소송에 의견…"공급망위험 지정 임시금지 해야"
MS, 앤트로픽-美정부 소송에 의견…"공급망위험 지정 임시금지 해야"
앤트로픽 파트너이자 국방부 주요 공급업체…"현상유지 후 협상 시간 필요" 美전쟁부-앤트로픽 분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앤트로픽이 국방부(전쟁부) 등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의견서를 내 국방부의 앤트로픽 '공급망 위험' 기업 지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MS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법에 의견서를 제출해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데
2026.03.11
“은퇴 후 돈 떨어지지 않으려면”…버핏이 강조한 장기투자 원칙
“은퇴 후 돈 떨어지지 않으려면”…버핏이 강조한 장기투자 원칙
  은퇴 이후 생활비가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재정적 불안 가운데 하나다. 수십 년 동안 노후 자금을 모았더라도 기대수명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자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장기 투자와 복리 효과를 꼽는다. 특히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2026.03.10
“당장 예약하라” 경고까지…항공유 50% 폭등에 항공권 인상 전망
“당장 예약하라” 경고까지…항공유 50% 폭등에 항공권 인상 전망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 세계 항공권 가격이 조만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항공의 최고경영자 스콧 커비는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항공유 가격 상승이 항공권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을 대상으로 군사 공격을 시작한 이후 항공유
2026.03.10
“911 불렀는데 우버가 등장?”…시애틀 응급이송 시스템 논란
“911 불렀는데 우버가 등장?”…시애틀 응급이송 시스템 논란
  시애틀에서 911로 응급 전화를 했는데 구급차 대신 차량 호출 서비스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애틀시와 민간 구급업체는 지난 2022년 2월 ‘911 간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응급 신고가 접수되면 일부 환자를 간호 상담센터로 연결해 증상을 평가한 뒤 필요에 따라 병원 이송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2026.03.10
시애틀 스타벅스 줄줄이 문 닫는다…4월 5개 매장 폐쇄
시애틀 스타벅스 줄줄이 문 닫는다…4월 5개 매장 폐쇄
  세계적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미국 시애틀 시내 매장 5곳을 다음 달 폐쇄한다. 회사 측은 10일 “시애틀 지역 매장 5곳이 4월 초부터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 매장은 ▲마이너 애비뉴 1730번지 ▲해리슨 스트리트 305번지 ▲샌드포인트 웨이 노스이스트 4800번지(시애틀 어린이병원 내 매장) ▲매디슨 스트리트 1101번지 ▲유니버시티 웨이 노스이스트 4147번지 등이다.
2026.03.10
린우드 빙판길에 차량 15대 충돌…도로 한때 전면 통제 후 재개통
린우드 빙판길에 차량 15대 충돌…도로 한때 전면 통제 후 재개통
  린우드에서 차량 약 15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요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재개통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께 린우드 164TH SW 도로와 SR 525 고가 구간에서 차량 약 15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4TH SW 도로는 애드미럴티 웨이부터 얼더우드 몰 파크웨이 구간까지 양방향 통제됐다.
2026.03.10
美국방 "오늘 가장 격렬한 공습할것…이란, 고립돼 처참히 패배"
美국방 "오늘 가장 격렬한 공습할것…이란, 고립돼 처참히 패배"
"이란 미사일 90% 감소, 드론 83% 감소…美, 50척 넘는 함정 제거"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장기전은 아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왼쪽)과 댄 케인 합참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 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날뛰는 美휘발유 값…트럼프 행정부, 예상밖 시장반응에 패닉
날뛰는 美휘발유 값…트럼프 행정부, 예상밖 시장반응에 패닉
전략비축유 방출 방안 등 논의중…결정은 아직 "전쟁 조기 종식이 유일한 석유시장 안정 방안" 지적도 주유소에 표시된 휘발유 가격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3월 8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근처의 한 주유소에 있는 휘발유 가격 표시 간판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진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REUTERS/Nathan Howard/File
2026.03.10
G7 비축유 방출로 시장 안정되나…"재고 턱없이 부족"
G7 비축유 방출로 시장 안정되나…"재고 턱없이 부족"
"이론상 하루 350만배럴…호르무즈 평소 운송 2천만배럴" 주유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가들은 주요 7개국(G7)이 검토하는 전략적 비축유 방출로 원유 시장이 안정된다고 낙관하지 못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은 공급 차질에 대비해 90일치 석유를 비축해야 한다. 정부가 직접 보유한 재고 외에 민간 업체 보유량도 비축량에 포함할
2026.03.10
MS, 기업용 오피스도구에 'SW종말우려' 촉발한 앤트로픽 AI 도입
MS, 기업용 오피스도구에 'SW종말우려' 촉발한 앤트로픽 AI 도입
'사스포칼립스' 기술 흡수해 반전 모색…코파일럿 챗봇서도 '클로드'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SW 종말 우려를 낳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도구를 자사 오피스 서비스에 도입했다. MS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코파일럿 코워크'를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에 통합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이메일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2026.03.10
미국서 ‘백만장자’ 이렇게 많았나…하루 1천명씩 새로 탄생
미국서 ‘백만장자’ 이렇게 많았나…하루 1천명씩 새로 탄생
  미국에서 순자산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가 2천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 Group AG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미국의 백만장자는 2천38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가별로 가장 많다. 보고서는 미국의 백만장자가 전년보다 약 37만9천명 늘었다고
2026.03.09
공항 보안검색 ‘최대 3시간 대기’…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공항 보안검색 ‘최대 3시간 대기’…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국 국토안보부 예산 중단에 따른 정부 셧다운 여파로 일부 공항에서 보안검색 인력 부족이 발생하면서 여행객들이 수시간 대기를 겪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윌리엄 P. 하비 공항에서는 일반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한때 최대 3시간까지 늘어난 것으로 공항 당국이 밝혔다.     휴스턴 공항 시스템을 운영하는 당국은 이번
2026.03.09
“눈폭탄 온다”…워싱턴 캐스케이드 최대 150cm 폭설 경보
“눈폭탄 온다”…워싱턴 캐스케이드 최대 150cm 폭설 경보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산맥 일대에 대규모 폭설이 예보되면서 기상당국이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캐스케이드 산맥 가운데 스티븐스 패스에서 왓컴 카운티에 이르는 북부 구간에는 5일 새벽까지 겨울폭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에는 12~18인치(30~4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산악 도로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2026.03.09
“마트 한 곳만 가면 손해?”…시애틀 주민들 ‘장보기 절약 전략’
“마트 한 곳만 가면 손해?”…시애틀 주민들 ‘장보기 절약 전략’
  시애틀 지역에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여러 마트를 비교 방문하거나 모바일 쿠폰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절약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주민 카밀 스튜트빌(41)은 최근 장보기 방식을 크게 바꿨다. 과거에는 한 대형 마트에서 대부분의 식료품을 구매했지만, 지금은 가격을 비교하며 여러 매장을 오간다. 시애틀 북부 비터레이크 지역에 사는 그는
2026.03.09
“읽기 수준 초1인데 GPA 3.87”…워싱턴주 여학생, 교육청 상대 소송
“읽기 수준 초1인데 GPA 3.87”…워싱턴주 여학생, 교육청 상대 소송
  워싱턴주에서 읽기 능력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특수교육 학생이 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주 에드먼즈 교육구 출신 졸업생 마케나 시몬슨(22)은 자신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졸업장을 받았다며 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코스트코 가격 끝자리 비밀, 진짜
2026.03.09
워싱턴주 ‘갤런당 5달러’ 눈앞…호르무즈 해협 막히자 기름값 폭등
워싱턴주 ‘갤런당 5달러’ 눈앞…호르무즈 해협 막히자 기름값 폭등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는 일부 지역 가격이 갤런당 5달러에 근접하며 운전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미 자동차협회인 AAA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4.60달러로 집계됐다. 주 내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와키아쿰 카운티로
2026.03.09
美 ICE 이민자 단속 주춤하나…2월 체포건수 전월比 11% 감소
美 ICE 이민자 단속 주춤하나…2월 체포건수 전월比 11% 감소
NYT, 국토안보부 내부자료 분석…미니애폴리스 민간인 피살 후 기류 변화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했던 이민자 단속이 최근 들어 축소되는 모양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DHS) 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수는 하루 평균 1천115명으로, 전월 대비 11% 줄었다고 보도했다
2026.03.09
"175명 폭사한 이란 초교 근처에서 美토마호크 공습영상 포착"
"175명 폭사한 이란 초교 근처에서 美토마호크 공습영상 포착"
초교·해군기지 근처 폭격…"전문가 영상 분석결과 진짜" 미국만 토마호크 보유…"이란이 한 짓" 트럼프 주장과 달라 영상에 포착된 토마호크 미사일 이란 메르 통신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수의 어린이가 폭격으로 숨진 이란 초등학교와 그 옆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기지 인근에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맞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2026.03.09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야"…'중동전쟁 지휘' 美국방 인성 논란
"쓰러져 있을 때 두들겨야"…'중동전쟁 지휘' 美국방 인성 논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중앙)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과도하게 거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에 대해 "애초에 공정한 싸움이 될 의도도 없었고, 실제로도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쓰러져 있을
2026.03.09
중동전쟁 경제 충격파…당사자 미국보다 아시아·유럽 더 아프다
중동전쟁 경제 충격파…당사자 미국보다 아시아·유럽 더 아프다
에너지난 연쇄타격…항공·해상 물류 차질에 비용 증가 유럽 고물가 부채질…아시아 금융시장엔 훨씬 더 큰 변동성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청사 일부가 파괴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한 중동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반격에 나선 이란이 주변 국가들을 공격하면서 전쟁의 여파가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송을
2026.03.09
서머타임 이번 주말 시작…“없애자” 여론 속 해법은 여전히 평행선
서머타임 이번 주말 시작…“없애자” 여론 속 해법은 여전히 평행선
  미국에서 매년 반복되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이번 주말 다시 시작되지만,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9일 오전 2시를 기해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이날은 하루가 23시간으로 줄어들며 수면 패턴 변화와 출근·통학 혼란 등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06
오픈AI, 벨뷰 사무실 공식 개소…테크 해고 속 ‘AI 투자 확대’ 신호
오픈AI, 벨뷰 사무실 공식 개소…테크 해고 속 ‘AI 투자 확대’ 신호
  미국 인공지능 기업 오픈 AI(OpenAI)가 워싱턴주 벨뷰에 새 사무실을 열며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섰다. 최근 지역 테크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진 가운데 AI 산업 투자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6일 벨뷰 시내 벨뷰 시티 센터 플라자에서 리본 커팅 행사를 열고 신규 사무실 개소를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2026.03.06
아마존, 사무실 책상 4만9천개 감축 추진… AI 투자에 수십조 투입
아마존, 사무실 책상 4만9천개 감축 추진… AI 투자에 수십조 투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미국 경제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전 세계 사무실에서 약 4만9천 개의 책상을 줄여 사무실 공실률을 현재 약 31%에서 2026년 22.9% 수준으로 낮추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부동산 조직인 글로벌 부동산·시설(GREF) 팀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이러한
2026.03.06
시애틀 시의회, 연방 이민단속 협력 제한 추진…데이터 공유 규제 검토
시애틀 시의회, 연방 이민단속 협력 제한 추진…데이터 공유 규제 검토
  시애틀 시의회가 연방 이민단속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부서와 계약업체가 연방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의회 산하 ‘연방 행정 및 정책 변화 특별위원회’는 최근 결의안을 논의하며 시 기관과 계약업체가 연방기관의 데이터 요청에 대응할 때 절차적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2026.03.06
I-5 공사 여파 출근길 정체 심화…운전자 “익스프레스 차선 풀어달라”
I-5 공사 여파 출근길 정체 심화…운전자 “익스프레스 차선 풀어달라”
  시애틀로 향하는 남행 통근길 교통 정체가 크게 악화되면서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차선 운영 방식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1월 시작된 ‘리바이브 I-5’ 공사로 I-5 쉽 캐널 교량 구간 북행 차로 2개가 폐쇄되면서 교통 흐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 여파로 평소 남·북행을 번갈아 운영하던 I-5 익스프레스 차선이
2026.03.06
JP모건 "美 금리인하 끝났다"…유가 충격에 물가 불확실성↑
JP모건 "美 금리인하 끝났다"…유가 충격에 물가 불확실성↑
IB들 '당분간 동결' 무게…도이치뱅크 "인플레 둔화해도 연내 1회" 한은 "물가지표 발표 결과 중요성 높아질 것"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의장 교체 뒤에도 한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이미 끝났다는 분석도 나왔다. 6일 한국은행
2026.03.06
트럼프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
트럼프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
"수용가능한 지도자 선택하면 이란 지원…위대한 미래 맞을 것" 중·장기전 불사 의지 피력하며 이란 후계구도 관여 방침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일주일째로 접어든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202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