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트럼프 "푸틴, 잘해 주길 바라며 젤렌스키도 유연함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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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Date
2025-08-19 07:33
Views
217

개전 후 첫 정상회담 조율 중인 푸틴·젤렌스키에 '유연성' 촉구

우크라 안전보장 관련 "나토 가입 불가"…미군 주둔에도 부정적

"방공 지원 논의할 수 있을 것…우리 같은 장비 가진 나라 없어"




'우크라 종전' 논의 다자회담서 발언하는 트럼프(가운데)

'우크라 종전' 논의 다자회담서 발언하는 트럼프(가운데)

[워싱턴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과 관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관련,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며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안보 문제에 있어서 그들(유럽)은 현장(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한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다"며 "아마도 당신은 방공 지원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미국)처럼 그런 장비를 가진 나라는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과 관련, 앞서 트럼부 정부가 미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지적하자 "나는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 내가 대통령이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죽는 걸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뿐 아니라 크림반도 문제로 시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두 가지(나토 가입과 크림반도 반환) 모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2014년 1차 우크라이나 침공 때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것에 대해서도 "순전히 (전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잘못"이라며 "오바마는 단 한발의 총격도 없이 넘겨줬고, 이는 내가 본 가장 나쁜 부동산 거래 중 하나였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 평화 협상을 하는 것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푸틴이 잘해주길 바란다.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 젤렌스키는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만약 잘 된다면 내가 3자회담에 참여해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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