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해고 없다"던 벨뷰 기업 결국 구조조정…46년 만에 무너진 무해고 신화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6-10 08:09

Expeditors cuts 230 tech jobs in Seattle region, ending decades-long policy  against layoffs – GeekWire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네셔널(Expeditors International)이 시애틀 지역 직원 230명을 감원하기로 하면서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무해고(no layoffs)' 원칙이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포춘 500대 기업인 익스피다이터스는 최근 워싱턴주 고용안정부에 대량해고 사전통지(WARN)를 제출하고 벨뷰, 시애틀, 린우드, 페더럴웨이, 에어웨이하이츠 등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23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대부분 기술(IT) 부문 직원들로, 회사는 미국 내 글로벌 기술 조직 재편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상 직원들은 지난 9일 통보를 받았으며, 해고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79년 시애틀 지역에서 설립된 익스피다이터스는 해상 운송과 통관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뒤 글로벌 물류·공급망 관리 기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본사는 벨뷰에 두고 있지만 오랜 기간 시애틀 다운타운에도 주요 사무시설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감원이 주목받는 이유는 회사가 오랫동안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공동 창업자인 고 피터 로즈 전 최고경영자(CEO) 시절부터 대규모 해고를 지양하는 경영 철학을 유지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감원을 실시하지 않았다.

실제로 회사는 당시 실적 보고를 통해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무해고 정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2022~2023년 미국 기술업계 전반에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었을 때도 인력 감축을 피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회사 웹사이트에서는 기존의 '무해고 정책' 표현이 '단기적 무해고 정책(short-term no layoff policy)'으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한 언론의 질의에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랜 기업 문화가 바뀌었다며 직원들의 충격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Alamy Photo / JHV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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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슈퍼 엘니뇨(Super El Niño)'가 발생할 가능성이 85%를 넘어서면서 워싱턴주를 비롯한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이 가뭄과 폭염, 산불 위험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8일 기상 브리핑을 통해 올가을부터 겨울까지 강하거나 매우 강한 엘니뇨가 발달할 확률이 85%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NOAA 물리과학연구소의 앤드루 호엘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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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판매 단백질 파우더 '중금속' 의혹…소비자들 집단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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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Costco)가 판매한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소비자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워싱턴주 서부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코스트코가 '오가인(Orgain)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에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판매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코스트코가 해당 제품의 중금속 존재를 고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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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킹카운티가 지역 내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길에서 전기자전거(e-bike)와 전동오토바이(e-moto)의 과속을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효된 워싱턴주 전기자전거 관련 새 법률에 따른 것으로, 최고 시속 30마일(약 48㎞) 이상을 낼 수 있는 전동바이크와 무허가 전동차량의 산책로 이용을 제한하고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킹카운티 공원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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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청약수요 1.6배 그쳐…"피로감 드러내" 올해 빅테크 6곳이 이미 274조원 발행 아마존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잇달아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채권 시장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은 최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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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페더럴웨이 한인 여성, '300만 달러 규모' 한인 상대 투자사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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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한인사회를 상대로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를 인정했다. 미 연방검찰은 2일 페더럴웨이 거주 제니 윤정 이(53, Jenni Yoon Jeong Lee)가 전신사기(wire fraud) 3건과 은행사기(bank fraud)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을 투자자문사 소속 금융 전문가로 속인 뒤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실제 투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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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이민법원, 미성년자 '메가 심리' 강행…첫날 32명 추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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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받을 수 있나?" 아마존 25억달러 합의금 신청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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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무력충돌 재점화 후 "거래는 시간 낭비" 원색적 비난 쏟아내…이란과 대화 여지는 남겨 국방비 증액 거부한 스페인엔 "형편없는 파트너…무역 중단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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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방부는 '북극 감시용' 美해상초계기 2대 도입 계획 밝혀 그린란드 수도 누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미국의 통제 아래 둬야 한다는 주장을 몇 개월 만에 다시 꺼냈다. 이에 덴마크 총리가 동맹국의 주권을 존중하라고 맞받으면서 수개월째 잠복해 있던 그린란드 갈등이 다시
2026.07.08
남성의 위기 닥쳤나…"테스토스테론 50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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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1972∼2019년 평균치 54% 감소추세 분석 "비만·당뇨·내분비 교란물질·온난화 등 복합적 원인" 이미지 확대 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 불임 치료 병원의 의료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평균 수치가 50년 새 절반가량 줄어 남성 생식능력 위기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정자 생성과 성욕
2026.07.08
"집중력 높인다"던 영양제 성분, 남성 수명 단축과 연관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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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중·동부 초비상…강풍·폭염에 산불 위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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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한랭전선이 워싱턴주를 통과하면서 중부와 동부 지역에 강풍과 저습도가 겹칠 것으로 예상돼 기상당국이 산불 위험을 알리는 '적색경보(Red Flag Warning)'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스포캔을 비롯한 동부 워싱턴주에 대해 8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적색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알래스카만에서 형성된 건조한 한랭전선이 캐스케이드산맥을 넘어 이동하면서 시속 15~20마일(약 24~32㎞)의 서풍과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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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휴가비 6600달러 역대 최고…여행 예산 갉아먹는 '숨은 주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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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보다 수하물 요금, 주차비, 식비, 차량 호출 서비스 등 예상하지 못한 '숨은 비용'이 여행 예산을 크게 늘리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개인재무정보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에 따르면 올해 여행 비용은 지난해보다 11% 상승했으며, 평균 휴가 예산은 사상 최고치인 6천630달러를 기록했다. 또 여행객의 84%는 휴가 비용의 일부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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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끝나자마자…시애틀 I-5 고속도로 10일부터 전면 통제·보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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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워싱턴주 교통당국이 노후화된 I-5 고속도로 보수 공사를 재개한다. 이번 공사로 시애틀 도심 구간에서는 2027년까지 장기간 교통 혼잡이 이어질 전망이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오는 10일(금)부터 '리바이브 I-5(Revive I-5)'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개통 66년이 지난 I-5의 주요 구조물과 노면을 보수·보강하는 대규모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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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기간 서부 워싱턴주에서 폭죽으로 다친 환자가 지난해보다 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는 6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폭죽 사고로 모두 86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치료한 52명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부상 부위별로는 손 부상이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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