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서 시작된 화재, 에어컨 폭발로 확산…주민들 긴급 탈출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5-11 08:05

워싱턴주 옐름의 한 듀플렉스(복층 연립주택)에서 촛불로 시작된 화재가 에어컨 폭발로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우스이스트 서스턴 소방당국(SE Thurston Fire Authority)에 따르면 화재는 최근 옐름 103번가 인근 듀플렉스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침실에 켜져 있던 촛불이 최초 불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화염이 창문형 에어컨 유닛으로 옮겨붙었고, 해당 장치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사우스이스트 서스턴 소방당국을 비롯해 레이시 소방국, 사우스 서스턴 화재구조대, 이스트 올림피아 소방국 등이 출동했다. 옐름 경찰도 인접 세대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듀플렉스 한쪽 세대에서는 짙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고 있었으며, 불길 일부는 다락(Attic) 공간까지 번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진화 작업 끝에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출동한 소방대원 가운데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 과정에서 반려동물 일부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적십자사도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에어컨 폭발 원인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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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 Thurston Fire Authority/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