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치킨 둘러싼 집단소송…안전성 논쟁 확산

미국 대형 유통업체 Costco가 자사 인기 상품인 5달러 로티세리 치킨의 살모넬라 위험성을 둘러싼 집단소송과 관련해 “근거가 없다”며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트코 측 변호인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원고 측이 제기한 식품 안전 문제 주장에 대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은 미주리주 거주자 리사 테일러가 제기한 것으로,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코스트코 협력 닭고기 생산시설에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식품 안전 위기”라고 지적했다.
원고 측은 “코스트코 정육 코너에서 구매하는 모든 제품이 세균 오염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소비자 보호 위반을 근거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코스트코 측은 “로티세리 치킨은 완전히 조리된 제품으로 살모넬라는 조리 과정에서 사멸된다”며 원고 주장이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원고가 문제를 제기한 제품을 직접 구매한 사실이 없고, 관련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살모넬라는 오염된 육류나 달걀 등을 통해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세균으로, 충분한 온도로 조리할 경우 예방이 가능하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식품 안전 관련 단체 분석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코스트코 협력 생산시설이 연방 기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 측은 “등급은 세균 위험이 아니라 제품의 외형과 품질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코스트코 측은 원고가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기각을 요청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지난 1월에도 로티세리 치킨에 보존제가 포함됐다는 별도의 소송에 직면한 바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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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