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터프런트 대낮 습격…여성 러너 ‘간신히 탈출’

시애틀 도심 해안 산책로에서 조깅 중이던 여성이 대낮에 낯선 남성으로부터 신체 접촉을 동반한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내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찰과 당사자 증언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전날 오전 11시께 올림픽 조각공원(Olympic Sculpture Park) 인근 워터프런트 러닝 코스에서 달리던 중 한 남성에게 팔과 옷자락을 붙잡히며 끌려갈 뻔한 상황을 겪었다. 피해자는 즉시 저항하며 현장을 벗어났고, 용의자는 인근 수풀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코스는 평소 이용객이 많은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건은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촬영 영상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온라인에 게시했으며, 게시물은 단시간 내 수만 건의 반응을 얻으며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과거 동일 지역 또는 인근에서 비슷한 유형의 접근을 겪었다는 사례가 제기되면서, 일회성 사건이 아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 사례 상당수는 공식 신고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공원 보안 측에도 상황을 알렸다. 초기 확인 결과, 용의자는 지역 내 노숙인일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유사 상황 발생 시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긴급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낮 시간대라도 인적이 드문 구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개인 안전 장비 휴대와 주변 상황 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