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은 양자”…워싱턴주, 고연봉 일자리 대거 풀린다

워싱턴주가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바텔 지역 투자 확대에 나섰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는 14일 바텔 소재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의 생산시설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재원은 주지사 전략예비기금에서 집행된다.
이번 투자는 스노호미시카운티 경제개발연합을 통해 시설 확장, 인력 확보, 운영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민간 자금 1천400만 달러 이상이 함께 투입된다.
아이온큐는 향후 5년간 1천200개에서 최대 2천 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100개는 향후 18개월 내 채용될 엔지니어 직군으로, 평균 연봉은 17만7천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이온큐는 2024년 바텔에 미국 최초의 전용 양자컴퓨팅 생산시설을 설립했으며, 현재 약 10만 제곱피트 규모의 생산·연구·개발(R&D) 복합 단지와 두 번째 양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개별 원자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컴퓨터 대비 특정 복잡 연산에서 월등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퍼거슨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워싱턴주가 미래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장기적 경제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상무부 관계자도 “대규모 고급 기술 일자리 유입은 워싱턴주의 혁신 역량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첨단 기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인공지능과 함께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워싱턴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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