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美 연속 금리인하에도 한은 11월 동결 가능성…집값이 관건

작성일
2025-10-30 08:49

집값상승 기대 여전히 크고 경기부양용 금리인하 명분도 줄어

한미 금리차↓·관세협상 타결에 환율은 안정 기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5.02 passion@yna.co.kr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낮췄지만, 다음 달 한국은행은 동반 인하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금리 격차가 1.50%포인트(p)로 줄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걱정은 덜었지만, 무엇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11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까지 서울 집값 오름세가 뚜렷하게 진정되지 않을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과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연준, 고용 둔화 등에 또 0.25%p↓…12월 인하는 불투명

연준은 28∼29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0.25%p 내렸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지난해 9월(-0.50%p), 11월(-0.25%p), 12월(-0.25%p) 잇달아 낮아진 뒤 계속 묶여 있다가 올해 9월과 10월 연속 인하가 단행됐다.

연준은 의결문에서 인하의 배경으로 고용 증가세 둔화, 실업률 상승 등을 거론했다.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12월 1일 종료한다고 예고한 것도 통화 완화적 조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자 시장에서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래픽] 한미 관세협상 세부합의 주요 내용

[그래픽] 한미 관세협상 세부합의 주요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한미가 총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29일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한미 금리차 1.75%p→1.50%p…한은 금리인하 여력은 커져

미국의 잇단 인하로 내외 금리차, 환율 등 측면에서는 일단 한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커졌다.

지난 5월 이후 역대 최대 폭(2.00%p)까지 벌어졌던 미국과 기준금리와 격차가 1.50%p로 축소되면서, 자본 유출이나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이 줄었기 때문이다.

원론적으로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을 크게 밑돌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지난 29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도 향후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이날 새벽 2시 환율은 전날 서울 환시 종가보다 16.70원 낮은 1,421.00원까지 급락했다. 지난 20일(1,420.80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430원대에서 1,420원대로 내려앉았다.

환율이 떨어질수록 한은 입장에선 그만큼 금리 인하를 주저할 요인이 사라지는 셈이다.




[그래픽] 주택가격전망지수 추이

[그래픽] 주택가격전망지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2로 전월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 4년만에 가장 높은 집값전망지수…올해 1%대 성장 가능성도 연내 동결에 무게

관세 협상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환율이 떨어져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11월에도 한은은 쉽게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분명히 밝혔고, 실제로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 총재 등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3연속 동결을 택했다.

이 총재는 동결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소득 수준과 사회적 안정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고 불평등을 심화한다"며 집값 안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통위도 의결문에서 "(6·27, 10·15 등)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주요 동결 배경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KB부동산이 25일 발표한 10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46% 높아졌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122)는 9월보다 10p 올라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그만큼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늘었다는 뜻이다.

더구나 지난 28일 발표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한은의 당초 예상보다 0.1%p 높은 1.2%로 확인되고 올해 연간 1%대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명분도 줄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동산·가계대출·환율·경기 등에 큰 변화가 없다면, 11월 금리 인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안예하 키움증권[039490] 선임연구원은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 2월이나 1분기 중 한 차례 더 낮추고 인하 사이클(주기)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잠재성장률을 회복한다는 의미인 만큼 11월 회의에서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경제성장률 추이(종합)



[그래픽] 경제성장률 추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1.2%로,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3분기 성장은 민간 소비 등 내수가 주도했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썸네일 제목 작성일
'무거운 입' 강조한 워시…연준 20년 소통 관행 끝나나
'무거운 입' 강조한 워시…연준 20년 소통 관행 끝나나
1년전 "내 예측도 완벽하지 않을 테니 굳이 제시하지 않겠다" WSJ "점도표 없앨 가능성도"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말은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생각을 많이 하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지난해 한 연설에서 연준에 대해 조언한 말이다.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인 스페이스X
2026.06.16
美 전략폭격기 B-52 이륙 직후 추락…"탑승 8명 전원 사망"
美 전략폭격기 B-52 이륙 직후 추락…"탑승 8명 전원 사망"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 비행장서 추락 사고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 지원 목적 비행"…10년 만에 동일 기종 폭격기 추락 미 캘리포니아주 B-52 폭격기 추락 현장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미 KABC 방송 영상/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AP·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26.06.16
청소년 SNS 금지 확산…유럽서 가장 논의 활발
청소년 SNS 금지 확산…유럽서 가장 논의 활발
영국·캐나다 정부, 16세 미만 차단 추진 발표 EU 집행위원장, '올여름 규정 내놓겠다' '첫 금지국' 호주선 실효성 논란 미국은 연방 금지법 없어…한국도 규제법 국회 계류 상태 영국의 청소년 SNS 금지 조처 일러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소셜미디어(SNS)를 전면 금지하는 조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SNS는 어린이들을
2026.06.16
"노후자금 쌓았더니 세금폭탄?" 401(k)에 숨겨진 함정
"노후자금 쌓았더니 세금폭탄?" 401(k)에 숨겨진 함정
  미국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은퇴 저축 수단인 401(k)가 노후 자산 형성에 효과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지만, 은퇴 이후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01(k)는 근로자가 급여의 일정 부분을 세전 기준으로 적립할 수 있는 은퇴연금 계좌다. 많은 기업이 일정 비율의 매칭(Matching) 기여금을 제공해 사실상 추가 보상을 받을
2026.06.15
시애틀 출퇴근길 ‘교통 지옥’ 시작…월드컵 개막 영향
시애틀 출퇴근길 ‘교통 지옥’ 시작…월드컵 개막 영향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서부 워싱턴 전역 주요 도로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교통 혼잡 예측 자료에 따르면 혼잡이 집중되는 시점은 6월 15일을 시작으로 6월 19~20일, 6월 24~28일, 7월 1일, 7월 6일 등이다. 해당 기간은 일반적인 여름철 평균 교통량 대비 차량
2026.06.15
미국 출산비 ‘폭탄’ 예고…내년부터 산전·산후 진료 건별 청구 전환
미국 출산비 ‘폭탄’ 예고…내년부터 산전·산후 진료 건별 청구 전환
  미국에서 출산 관련 의료비 청구 방식이 내년부터 전면 개편되면서 예비 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산전 진료부터 분만, 산후 관리까지 하나의 묶음으로 청구되던 방식이 개별 서비스별로 세분화되는 구조로 바뀌기 때문이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와 미국의사협회(AMA)는 2027년 1월부터 산전 진료, 분만, 산후 관리 전반에 대해 ‘건별 청구(fee-for-service)’를 적용하는 새로운
2026.06.15
“물 한 병 10달러·맥주 20달러”…월드컵 경기장 ‘폭리 논란’ 확산
“물 한 병 10달러·맥주 20달러”…월드컵 경기장 ‘폭리 논란’ 확산
  시애틀 월드컵 경기장 식음료 가격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가격 책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회 개막과 함께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가운데 기본 간식과 음료 가격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스포츠 축제가 아니라 소비 부담 행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시애틀의 루멘필드(대회 기간 ‘시애틀 스타디움’으로 명칭 변경)는 지난 11일 식음료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공개된 목록에 따르면
2026.06.15
마트 앞 묶어둔 노령견 훔쳐 달아나…커클랜드 경찰 공개수사
마트 앞 묶어둔 노령견 훔쳐 달아나…커클랜드 경찰 공개수사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고령의 반려견이 마트 앞에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워터프런트 인근 커클랜드 어반(Kirkland Urban)에 위치한 QFC 마트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확보한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한 남성과 여성이 마트 외부에 묶여 있던 시바견을 데리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도난당한 반려견 '파커(Parker)'는 가족이
2026.06.15
발표일 아침까지 먹구름…반전 거듭한 극적 합의
발표일 아침까지 먹구름…반전 거듭한 극적 합의
발표 몇시간 전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공습…NYT "오히려 합의 발표 앞당겨져" 지난주까진 미·이란 교전으로 전운…양측 모두 확전 경계하며 최종 타결 추진 카타르 중재로 14~15시간 마라톤 회담…향후 60일간 세부협상도 난항 예고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 합의를 발표하기까지는 막판까지 긴장과 곡절이 적지 않았다. 특히 미 동부시간으로
2026.06.15
"미국 주식 공급 부족 시대 끝나…증시 미칠 영향은?"
"미국 주식 공급 부족 시대 끝나…증시 미칠 영향은?"
JP모건, 2년간 2천300조원 순(純)공급 추정 "물량 홍수에 증시 침체 위험↑" vs "대기 수요 탄탄" 스페이스X의 IPO를 축하하는 회사 임직원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이스X가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메가 기업공개(IPO)가 대기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이 20년 넘게 지속된 '주식 공급 부족' 상태를 벗어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 엇갈린
2026.06.15
미국채 금리 하락…금리인상론 후퇴
미국채 금리 하락…금리인상론 후퇴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15일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국채 가격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024%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10년물은 3.7bp 하락한
2026.06.15
유가 80달러로…"공급망 균형까진 60~90일"
유가 80달러로…"공급망 균형까진 60~90일"
항로 거리·항만 혼잡·물류 병목 감안시 시간 걸릴 듯 묶인 원유 6천만 배럴 즉시 유출 호르무즈해협 근처의 선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가시화되면서 15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급락했다. 추가 하락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원유 공급이 완전 정상화하기 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2026.06.15
시애틀 폭염주의보 발령…월요일 최고 90도, 밤기온도 후끈
시애틀 폭염주의보 발령…월요일 최고 90도, 밤기온도 후끈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시애틀의 기온이 다음 주 초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시애틀 지역에 대해 14일(일) 오전 11시부터 16일(화) 오전 5시까지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낮 최고기온은 14일과 15일 사이 85~9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도 60~65도 수준에 머물며
2026.06.12
"간병비 폭탄 막는다" 워싱턴주 WA Cares, 7월부터 본격 혜택 시작
"간병비 폭탄 막는다" 워싱턴주 WA Cares, 7월부터 본격 혜택 시작
  워싱턴주가 미국 최초로 도입한 장기요양 지원 프로그램 '워싱턴 케어 펀드(WA Cares Fund)'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혜택 지급을 시작하면서 고령화와 간병 비용 증가에 대한 새로운 사회안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WA Cares는 근로자가 재직 기간 동안 급여의 일부를 기금에 적립하고, 향후 질병이나 사고, 노화로 장기 돌봄이 필요할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받는 공적
2026.06.12
치매, 증상 20년 전부터 시작?…전문가들이 주목한 경고 신호
치매, 증상 20년 전부터 시작?…전문가들이 주목한 경고 신호
  치매 예방의 핵심 시점이 노년이 아닌 '중년'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40~60대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매가 단순히 노화에 따른 뇌 질환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대사 이상, 염증, 혈관 손상 등의 결과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치매를 유발하는 생물학적 변화는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시작되는
2026.06.12
시애틀공항, 대규모 확장 구역 개장…식음료·휴게공간 대폭 확대
시애틀공항, 대규모 확장 구역 개장…식음료·휴게공간 대폭 확대
  워싱턴주 최대 관문인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대규모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애틀항만청(Port of Seattle)은 10일 공항 내 C 콩코스(Concourse C) 확장 구역을 공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기존 8만1천 제곱피트 규모였던 공간을 약 23만 제곱피트로 확장했다. 공항 측은 부지
2026.06.12
월드컵 열기에 들썩인 시애틀…개막전 응원전에 수천 명 몰려
월드컵 열기에 들썩인 시애틀…개막전 응원전에 수천 명 몰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시애틀 곳곳에서 응원 행사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12일 시애틀센터 아모리(Armory)와 워터프런트 피어62(Pier 62) 등 주요 응원 장소에는 수많은 축구 팬들이 모여 개막전인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국적과 응원팀을 넘어 월드컵이 주는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멕시코를 응원하기
2026.06.12
"美·이란 '종전 MOU'에 제재 해제, 호르무즈 재개 포함"
"美·이란 '종전 MOU'에 제재 해제, 호르무즈 재개 포함"
이란 매체들 "MOU 서명 직후 동결자금 일부 해제" 주장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일러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4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대미 협상단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14개항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영구적인 전쟁
2026.06.12
올해 '슈퍼 엘니뇨' 온다…"1950년 이후 가장 강력 예상"
올해 '슈퍼 엘니뇨' 온다…"1950년 이후 가장 강력 예상"
엘니뇨, 가을까지 지속 확률 100%…내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될 듯 엘니뇨 현상 [연합뉴스TV 캡처]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져 기상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 폭염을 일으킨다. 미국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가 발표한
2026.06.12
머스크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그 너머까지 데려다주길 바라"
머스크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그 너머까지 데려다주길 바라"
상장 기념 본사서 연설…"처음엔 성공할 확률은 10% 미만이라 생각" 뉴욕 대신 텍사스에서 임직원 만나…'오프닝 벨' 순간에 우주선 발사 모습 담아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기념행사를 열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을 우주 멀리 보내주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CN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6.06.12
AI '낙오주'에서 '기대주'로…미디어텍 주가 분기 최대 랠리
AI '낙오주'에서 '기대주'로…미디어텍 주가 분기 최대 랠리
구글과 AI ASIC 설계 협력에 주가 187% 급등…브로드컴 대체재 기대감 젠슨 황과 미디어텍 릭 차이 CEO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폰용 칩 제조업체인 대만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미디어텍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적극 공략하면서 주가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디어텍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주문형
2026.06.12
“집 팔면 커미션만 3만 달러” 한인 브로커, 리스팅 수수료 1%로 낮춰 눈길
“집 팔면 커미션만 3만 달러” 한인 브로커, 리스팅 수수료 1%로 낮춰 눈길 (1)
  워싱턴주 부동산 시장에서 매도자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가 평균 3만 달러를 웃도는 가운데, 한인 브로커가 리스팅 수수료를 1%로 낮춘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평균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약 5.90% 수준으로, 리스팅 에이전트와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를 합산한 금액이다. 중간 주택 가격 약 65만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2026.06.11
낙태세 신설부터 가짜 ICE 요원 처벌까지…워싱턴주 새 법률 시행
낙태세 신설부터 가짜 ICE 요원 처벌까지…워싱턴주 새 법률 시행
  워싱턴주에서 현금 결제 시 1센트 단위 반올림 제도 도입, 낙태 서비스 과세, 대학 스포츠 도박 허용 등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신규 법률이 11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동전 사용 감소에 따라 현금 결제 시 최종 금액을 5센트 단위로 반올림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결제 금액 끝자리가 1·2·6·7센트인 경우 0 또는 5센트로
2026.06.11
북중미 월드컵 개막, 어디서 보나…TV·스트리밍 시청 총정리
북중미 월드컵 개막, 어디서 보나…TV·스트리밍 시청 총정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일 개막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해 5주 동안 총 104경기를 치른다. 대회 개막전은 11일 정오(태평양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
2026.06.11
워싱턴주 평균 연봉 '10만달러' 육박…근로자 혜택도 확대
워싱턴주 평균 연봉 '10만달러' 육박…근로자 혜택도 확대
  워싱턴주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에 육박하면서 실업급여와 유급 가족·의료휴가(PFML) 혜택도 함께 인상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고용안정부(ESD)는 2025년 기준 주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4.9% 상승한 9만9천8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 평균 주급은 1천830달러에서 1천919달러로 올랐다. 이번 상승은 전체 고용 규모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총액이 약 157억달러(4.7%) 증가한 데 따른
2026.06.11
"인신매매, SEA 공항서 버젓이 이뤄져" 샘 조 시애틀항만위원 경고
"인신매매, SEA 공항서 버젓이 이뤄져" 샘 조 시애틀항만위원 경고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공항이 인신매매 범죄의 주요 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샘 조 시애틀항청 커미셔너 위원은 최근 KIRO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신매매가 화물 컨테이너나 은밀한 장소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공항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2026.06.11
AI발 감원 여파로 WA 졸업생 일자리 ‘증발’…컴공 인재들 진퇴양난
AI발 감원 여파로 WA 졸업생 일자리 ‘증발’…컴공 인재들 진퇴양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빅테크 구조조정 여파로 컴퓨터공학 전공 졸업생들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취업 시장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전 세계 기술업계에서 11만7천명 이상이 감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서북부 지역에서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반면 미국
2026.06.11
밴쿠버-시애틀 암트랙 이동시간 단축…미 입국절차 대폭 간소화
밴쿠버-시애틀 암트랙 이동시간 단축…미 입국절차 대폭 간소화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암트랙(Amtrak) 캐스케이드 열차의 미국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밴쿠버와 시애틀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퍼시픽 센트럴역은 지난 8일부터 미국 입국 사전심사(Preclearance)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밴쿠버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암트랙 승객들은 열차 탑승 전 역에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입국 심사를 마치게
2026.06.11
코로나 검사 폭리 업체, 워싱턴 주민에 약 100만 달러 배상 합의
코로나 검사 폭리 업체, 워싱턴 주민에 약 100만 달러 배상 합의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고 결과 통보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은 미국 민간 검사 업체가 워싱턴주를 포함한 18개 주와의 합의에 따라 워싱턴 주민들에게 약 10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워싱턴주 법무장관실은 10일 성명을 통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코로나19 검사 업체 GS 랩스(GS Labs)가 관련 집단 조사에 따른 합의로 총
2026.06.11
트럼프, 사흘째 이란공격 예고…"머잖아 하르그섬·석유거점 점령"
트럼프, 사흘째 이란공격 예고…"머잖아 하르그섬·석유거점 점령"
"더 크고 강력하게 폭격"…발전소·교량은 "공격하고 싶지 않아" 최대 석유터미널 하르그섬 점령 거론 눈길…"석유·가스 통제권 장악" 종전·비핵화 협상 교착에 對이란 압박 수위 끌어 올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하는 미군 구축함 미군 중부사령부가 10일(미국 시간) 공개한 USS 마이클 머피함(DDG112)가 미상의 장소에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