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대러정책 지각변동"…美, 우크라에 러 좌표 찍어줄 태세

Author
KReporter
Date
2025-10-03 08:09
Views
215

트럼프 '종이 호랑이' 러 폄훼와 함께 이너서클 태도 급변

잠재적 반격 돌파구…러 방공망 뚫을 드론·미사일 경로 열리나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만난 젤렌스키(왼쪽)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만난 젤렌스키(왼쪽)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정책에 있어 급격한 전환을 보여준다는 진단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미국 역할의 확대를 의미한다면서 이 같이 짚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내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 공격 지원을 위해 정보 공유를 승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기관들에 우크라이나와 정보를 공유할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정책 기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논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번 결정에 대해 트럼프 이너서클의 입장에 "지각 변동"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확전 가능성과 종전 협상에 미칠 영향 등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하거나 사용을 승인하는 일에 매우 소극적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지원한 사거리 300㎞의 전술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의 사용도 중단시켰다.

게다가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이후 러시아 편을 들던 기존의 입장을 뒤집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잃어버린 영토를 모두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향해 "실질적인 군사 강국이라면 이기는 데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을 전쟁을, 3년 반 동안 목적 없이 싸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종이호랑이'라고 비난했다.



발사되는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되는 토마호크 미사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러시아 비판 발언 직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으로부터 러시아 내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받게 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공체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표적을 향해가는 경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기존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의 유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가 2천500㎞에 달하는 토마호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서클은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토마호크 미사일의 지원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균형 측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본회의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개입 없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미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악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857

트럼프 "캐나다 당분간 만나지 않을 것"…무역협상 재개 일축

KReporter | 2025.10.27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10.27 0 114
42856

시간제 근로자도 401(k) 퇴직연금 가입 가능…‘SECURE 2.0’으로 문턱 낮아져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553
KReporter 2025.10.24 0 553
42855

미 시민권 시험 대폭 강화…“영어 모국어 아닌 이민자들 더 불리”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743
KReporter 2025.10.24 0 743
42854

“월 56달러 오른다”…미국, 2026년 사회보장연금 2.8% 인상 확정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597
KReporter 2025.10.24 0 597
42853

시애틀, 곧 ‘어둠의 계절’ 돌입…26일 오후 6시 일몰이 마지막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630
KReporter 2025.10.24 0 630
42852

시애틀-벨뷰 구간 SR 520 주말 전면 통제…운전자 혼잡 주의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331
KReporter 2025.10.24 0 331
42851

알래스카항공, 서버 마비로 360편 결항…전국 공항 ‘혼란’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316
KReporter 2025.10.24 0 316
42850

"올해 美고용축소 절반은 이민감소 탓…급격한 고용침체 없을듯"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260
KReporter 2025.10.24 0 260
42849

美조지아 주지사 "구금사태 피해자에 위로…제도개선 적극 협력"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255
KReporter 2025.10.24 0 255
42848

구글 리서치 책임자 "AI, 인간 독창성 증폭…엄청난 기회줄 것"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10.24 0 171
42847

정상회담 대신 제재 맞은 러 "지켜보겠다"…푸틴 특사 미국행

KReporter | 2025.10.24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10.24 0 128
42846

워싱턴주, 금·은 투자세 면제 2026년 폐지…“10% 세금폭탄 직격탄”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620
KReporter 2025.10.23 0 620
42845

“모기지 금리 6%대 진입”…전미 주택 거래 7개월 만에 ‘급반등’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597
KReporter 2025.10.23 0 597
42844

5년간 25번 털린 시애틀 자영업자 절규, “경찰·시 당국, 대책 내놔라”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686
KReporter 2025.10.23 0 686
42843

“이민당국, 머킬티오 경찰 데이터 몰래 열람”…무단 접근 '파문'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404
KReporter 2025.10.23 0 404
42842

"워싱턴주 해안에 7m 초대형 파도 덮친다”…당국 ‘생명 위협’ 경고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542
KReporter 2025.10.23 0 542
42841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천-시애틀' 등 10개 항공노선 운항 중단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2228
KReporter 2025.10.23 0 2228
42840

美 국가부채 38조 달러 돌파…두달만에 1조 달러 껑충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233
KReporter 2025.10.23 0 233
42839

트럼프 측근부터 노벨상 수상자까지…"초지능AI 개발 멈추라"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203
KReporter 2025.10.23 0 203
42838

아마존, '로봇이용' 창고 자동화 '성큼'…"현장 테스트 중"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195
KReporter 2025.10.23 0 195
42837

美이민당국, 뉴욕서 대규모 단속…"아프리카 이민자 9명 체포"

KReporter | 2025.10.23 | Votes 0 | Views 210
KReporter 2025.10.23 0 210
42836

WA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 2026년 '폭등' 예고…세금 공제 종료 여파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1440
KReporter 2025.10.22 0 1440
42835

시애틀, 비·강풍·눈폭탄 한꺼번에 온다...가을 날씨 '롤러코스터’ 예고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783
KReporter 2025.10.22 0 783
42834

시애틀, 식료품점 줄폐점에 ‘비상’…해럴 시장, 프레드마이어 부지 매입 검토 (2)

KReporter | 2025.10.22 | Votes 1 | Views 960
KReporter 2025.10.22 1 960
42833

“주먹질 교사에 1억 달러 손배 소송 제기”…시애틀 교육청 관리 부실 논란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391
KReporter 2025.10.22 0 391
42832

‘목욕탕 피바다’ 4살 자폐 아동 잔혹 살해, 시애틀 40대 모친 살인죄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560
KReporter 2025.10.22 0 560
42831

WSJ, 트럼프 대미 투자요구에 "비현실적…사실상 국부펀드" 비판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10.22 0 225
42830

美소셜미디어 청소년 유해성 소송 줄줄이…저커버그 등 증언명령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167
KReporter 2025.10.22 0 167
42829

'주한미군 규모 유지', 美상원통과 국방수권법안에 최종명시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161
KReporter 2025.10.22 0 161
42828

美중형은행 CEO "사모대출 급속한 성장, 경고신호 있어"

KReporter | 2025.10.22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10.22 0 137
42827

워싱턴주 경기 ‘멈칫’…채용 급감에 사실상 침체 진입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612
KReporter 2025.10.21 0 612
42826

“물가 오르고 일자리 막막”…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에 국민 불신 확산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666
KReporter 2025.10.21 0 666
42825

월마트, ‘10인분 40달러 미만’ 땡스기빙 세트 출시…2019년 이후 최저가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456
KReporter 2025.10.21 0 456
42824

스타벅스 ‘레드컵 데이’ 11월 13일 개최…단 하루간 한정판 컵 증정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536
KReporter 2025.10.21 0 536
42823

“총 겨눈 ICE 요원들”…오리건주 커피숍 앞서 10대 청소년 제압 논란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551
KReporter 2025.10.21 0 551
42822

트럼프 "중국과 환상적인 협정 맺을것…中, 안하면 곤경"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159
KReporter 2025.10.21 0 159
42821

전 주한美대사 "한미동맹 위기, 안보 이슈서 이젠 경제·통상"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207
KReporter 2025.10.21 0 207
42820

美 "전문직 비자수수료 10만달러, 해외 거주 신규신청자만 적용"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10.21 0 230
42819

"비만 있어도 근력 강하면 사망위험 감소…악력으로 측정 가능"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159
KReporter 2025.10.21 0 159
42818

"트럼프·푸틴 회담 연기될 수도"…러 "애초 날짜 미정"

KReporter | 2025.10.21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10.21 0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