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자 축구 유니폼이”…시애틀행 승객들 깜짝 선물 받은 이유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나서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아메리칸항공은 18일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서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SEA)으로 향하는 항공편 승객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테마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9일 열리는 미국과 호주의 경기 개최를 앞두고 마련됐다. 해당 항공편 승객들은 탑승 전부터 월드컵 장식으로 꾸며진 게이트와 항공사 직원들의 환영 인사를 받았으며, 좌석마다 축구 팬을 위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승객들에게는 축구 유니폼과 한정판 미국 축구대표팀(U.S. Soccer) 어메니티 키트, 각종 팬 굿즈가 전달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행사가 월드컵 개최 도시를 오가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게이트 셀러브레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요 경기 일정에 맞춰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북미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추진 중인 마케팅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카타르항공과 함께 FIFA 월드컵 공식 북미 항공사 공급업체이며, 미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항공사이기도 하다.
항공사는 최근 미국 축구대표팀 테마의 신규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였으며, 오는 7월까지 일부 국제선 프리미엄 객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키트에는 핸드·바디로션, 립밤, 애프터선 젤, 축구 양말 등이 포함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월드컵 기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및 기존 노선에 총 2만7천석 규모의 좌석을 추가 편성했으며, 프리미엄 좌석 공급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시애틀이 월드컵 개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으면서 항공·관광업계 전반에서 팬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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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merican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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