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타겟서 6세 추행·몰카 의혹…경찰 “추가 피해자 있을 수도”

워싱턴주 벨뷰의 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과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기소돼 경찰이 추가 피해자 확인에 나섰다.
킹카운티 고등법원 기록에 따르면 켄트 거주자 유누스 멘수르 누루(25)는 지난 18일 1급 아동추행, 1급 관음 및 1급 관음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누루가 지난 6일 벨뷰 소재 타겟(Target) 매장에서 미성년자들을 몰래 촬영하고 어린 아동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매장 보안 카메라에는 누루가 아동과 청소년, 젊은 여성들을 뒤따르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13세 소녀 2명이 장시간 미행을 당하며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장난감 코너에 있던 어린 아동에 대해서도 추행 및 불법 촬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피해자들이 당시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누루가 범행 과정에서 주변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자신의 행동을 숨기려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타겟 매장 손실방지 담당 직원이 수상한 행동을 발견해 벨뷰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확보한 매장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누루는 지난 16일 체포됐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누루가 석방될 경우 아동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보석금 20만 달러 유지를 요청했다. 또한 미성년자 접촉 금지와 킹카운티 내 타겟 매장 출입 제한 등의 조건을 요구했다.
벨뷰 경찰은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동일 인물과 관련된 추가 범행이나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루에게 피해를 입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주민들에게 벨뷰 경찰 비긴급 신고전화(425-577-5656)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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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County Prosecuting Attorney's 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