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ID 없어도 비행기 탄다…TSA, 내달 대체 신원확인제 도입

미국 공항에서 신분증을 소지하지 못한 항공 이용객을 위한 대체 신원확인 절차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신분증 분실 또는 미지참 승객을 대상으로 한 유료 인증 프로그램 ‘ConfirmID’를 오는 2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REAL ID나 기타 허용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한 승객은 45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대체 신원확인 절차를 이용할 수 있다.
TSA는 이번 제도에 대해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승객에 대한 추가 처리 비용을 납세자가 아닌 해당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onfirmID는 TS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절차를 완료하면 영수증이 발급되며, 이용객은 이를 디지털 또는 인쇄 형태로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제시해 신원 확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TSA는 ConfirmID 이용 승객에 대해 일반 승객보다 강화된 신원 검증과 추가 보안 검색이 적용되며, 상황에 따라 상당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체 절차에는 최대 30분가량이 소요될 수 있어 공항 도착 전 충분한 시간 여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적절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ConfirmID 절차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고 TSA는 경고했다.
TSA는 “이번 조치는 신분증 미지참이라는 예외적 상황에 대한 보완책일 뿐, 공항 보안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행객들은 가급적 사전에 적절한 신분증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ConfirmI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tsa.gov/tsaconfir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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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