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I-5 도로위 한낮 총격 잇따라…피격 운전자 1명 병원 이송

킹카운티의 I-5 고속도로에서 한낮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같은 시간대 발생한 또 다른 총상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와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43세 남성은 14일 정오 무렵 북쪽 방향으로 I-5를 주행하던 중 총에 맞았으며, 이후 시애틀 사우스레이크유니언 지역의 데니웨이와 페어뷰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견됐다.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911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확인됐다.
순찰대 조사 결과 피해자는 웨스트시애틀 브리지 인근 I-5에서 운전 중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짙은 파란색 밴 차량을 몰고 피해 차량을 바짝 추격한 뒤, 나란히 주행하던 중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등 부위를 1차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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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피해자를 응급 처치한 뒤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했다. 시애틀 소방당국은 피해자가 치료 후 안정을 되찾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수습 과정에서 데니웨이 일대는 한때 전면 통제됐으며, 피해자가 운전하던 차량은 증거 확보를 위해 견인됐다.
경찰은 같은 시각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총상을 입은 또 다른 인물이 스스로 찾아온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해당 인물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두 총상 사건이 동일 범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순찰대 관계자는 “두 피해자가 하나의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명확한 연결 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각도로 정보를 수집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찰대에 따르면 킹카운티 I-5 고속도로에서는 총격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4년에는 I-5 구간에서 44건의 총격 사건이 보고됐으며, 2025년에는 39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도로 위 분노 운전(로드레이지)에서 비롯된 총격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시민들에게 고속도로 주행 중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위협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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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