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올림픽 국유림·국립공원 내 모든 모닥불 금지…“화재 위험 심각”

미 농무부 산하 산림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워싱턴주 올림픽 국유림과 올림픽 국립공원 내에서 모든 형태의 모닥불을 전면 금지한다고 1일(금)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금요일 자정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해제 시점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금지 대상에는 재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불꽃이 포함되며, 숯불 그릴 역시 사용이 제한된다.
올림픽 국립공원 측은 다만 가스 또는 프로판을 연료로 사용하는 스토브, 랜턴, 난방 장비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해당 장비는 주변 3피트(약 90cm) 이내에 인화성 물질이 없어야 하며, 즉시 화염을 차단할 수 있는 스위치나 밸브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공원 측은 “현재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특히 올림픽 반도 전역에서 이미 여러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어서 인위적인 화재 발생을 철저히 막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반도 화재 통합대응팀의 제프 보트너 책임자는 “화재 예방은 모든 이용객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공원 방문객들이 인간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 공공 토지 내에서는 불꽃놀이가 상시 금지되며, 캠핑 전에는 최신 화재 관련 제한 사항을 확인하고,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며 잡초나 마른 풀밭 위에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담배를 피운 뒤에는 반드시 재떨이에 꽁초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재를 목격한 경우에는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공원 측은 이번 조치가 지역 산림과 인명 보호를 위한 필수적 예방책이라며, 모든 방문객들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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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