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핵심 AI 조직도 칼바람…대규모 감원 이어 또 구조조정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자사의 인공지능(AI) 조직에서도 감원을 단행했다.
아마존은 23일 인공지능 범용(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조직 일부에서 인력 감축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감원 규모와 대상 직무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AI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조직의 역할을 조정했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핵심 AI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최근 수년간 '아마존 노바(Nova)'와 '아마존 타이탄(Titan)' 등 자체 생성형 AI 기반 모델을 개발하며 AI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들 모델은 오픈AI의 GPT나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와 유사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이지만, 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이번 감원은 아마존이 최근 10개월 동안 진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약 1만4천명, 올해 1월 약 1만6천명을 감원하는 등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을 줄이며 조직 슬림화 작업을 이어왔다.
감원 대상 미국 직원들에게는 90일간 급여와 복리후생이 유지되며, 전직 지원 서비스와 건강보험 연장 혜택, 퇴직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과 비용 관리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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