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저소득층 ‘통행료 반값’ 추진…연소득 6만6천달러 이하 대상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6-25 11:01

워싱턴주가 저소득층 운전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유료도로 통행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최근 SR 509와 SR 167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운전자에게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제안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할인 대상은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Federal Poverty Level)의 200% 이하인 가구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연소득 약 6만6천달러 이하가 해당된다.
할인이 시행될 경우 전자요금징수 시스템인 '굿투고(Good To Go!)' 계정을 보유한 2축 승용차 운전자에게 적용된다.
교통위원회는 메디케이드(Medicaid) 등 다른 복지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연방 빈곤선 기준을 활용해 자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할인 정책이 통행료 수입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제이슨 리히터 워싱턴주 재무부 부국장은 최근 회의에서 "예상보다 통행료 수입이 줄어들 경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통행료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위원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7월 7일과 21일 공개 회의에서도 추가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7월 21일 내려질 전망이다. 승인될 경우 올가을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실제 할인 제도는 오는 12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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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