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기 앞둔 이집트 대표팀, 체류 요청 거부당해
이집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시애틀 체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기존 베이스캠프가 있는 스포캔으로 복귀했다.
이집트 대표팀 단장인 이브라힘 하산은 최근 구단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전 이후 시애틀에 머물 계획이었으나 관련 당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대표팀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선수단 피로를 줄이고 오는 26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곧바로 시애틀에 체류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선수단은 다시 스포캔으로 이동했다. 하산은 이후 추가 성명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선수단이 스포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성명에서 체류 요청을 거부한 주체가 어떤 기관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FIFA와 미국 국토안보부(DHS) 측도 관련 문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집트는 지난 2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시애틀에서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이집트 대표팀은 워싱턴주 동부 스포캔을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선수단은 곤자가대학교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리조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애틀 지역 이집트계 커뮤니티는 대표팀 경기 기간 수천 명의 팬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대표팀의 시애틀 체류 불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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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mma Ottosen/ISI Photos/ISI Photos via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