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차난 몸살' 골든가든스 첫 직행버스…18세 이하 무료

매년 여름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는 시애틀 대표 해변 공원 골든가든스(Golden Gardens)에 올여름 직행버스가 처음으로 운행된다.
시애틀시와 킹카운티 메트로는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시범 노선인 '골든가든스 다이렉트(Golden Gardens Direct)'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발라드 마켓스트리트(Market Street) 일대와 골든가든스 공원을 연결하며, 8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메트로 버스와 동일한 3달러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와 카운티는 이번 시범사업이 여름철 방문객이 집중되는 골든가든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이용을 줄여 교통 체증과 주차난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골든가든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애틀 시의원 댄 스트라우스는 "골든가든스로 바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사실상 없었다"며 "이번 노선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87에이커 규모의 골든가든스 공원은 해변과 산책로, 피크닉 공간, 퓨젯사운드 전망 등을 갖춘 시애틀 대표 여름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석양 명소로 유명해 성수기 주말마다 대규모 방문객이 몰린다.
한편 시애틀시는 여름철 공원 안전 강화 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지난달 민간 경비업체인 재규어 시큐리티(Jaguar Security)와 계약을 체결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야간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여름 시즌 동안 골든가든스 공원은 매일 오후 10시 30분 폐장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확대와 안전 대책을 병행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kingcounty.gov/en/dept/metro/travel-options/bus/golden-gardens-dir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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