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일자리 1만600개 늘었지만…실업률 5.2% '고공행진'

워싱턴주가 5월 한 달 동안 1만6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두 달 연속 이어졌던 고용 감소세를 끊었다. 다만 실업률은 5.2%로 변동이 없었고, 구직 시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mployment Security Department)이 발표한 월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1만600개 증가했다. 민간 부문에서 9천개, 정부 부문에서 1천6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업종별로는 레저·숙박업이 4천800개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고용 확대를 기록했다. 이어 제조업 2천200개, 건설업 1천600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특히 레저·숙박업 가운데 음식점과 주점 부문에서만 2천9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제조업에서는 식품 제조업이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면 도매업은 1천개, 기타 서비스업은 8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일부 업종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주 실업률은 5.2%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인구는 약 407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천명 이상 늘었으며, 실업자 수는 21만2천412명으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애틀-벨뷰-에버렛 광역권의 경우 실업자 수가 12만6천368명에서 12만4천679명으로 감소해 일부 개선세를 보였다.
애널리스 밴스-셔먼 고용안정국 수석 노동경제학자는 "5월 고용 증가 폭은 비교적 강한 수준"이라면서도 "한 달간의 반등만으로 노동시장 흐름이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온 만큼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고용 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주의 5월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천700개 감소해 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실업률은 4.3%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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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oe Raedle/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