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벨뷰 ‘호수 횡단’ 경전철, 3월 말 개통 확정…수년 지연 끝

수년간 지연을 거듭해온 시애틀과 벨뷰를 잇는 경전철 노선이 오는 3월 28일 개통한다.
사운드트랜짓은 21일 워싱턴주 레이크워싱턴 횡단 구간인‘크로스레이크 커넥션(Crosslake Connection)’을 3월 말부터 운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사우스 벨뷰역과 국제지구·차이나타운역을 연결하는 총 7.4마일 구간이 완성된다.
이번 개통으로 사운드트랜짓 경전철망은 총 50개 역, 63마일로 확대된다. 특히 경전철이 부유식 교량을 건너 승객을 수송하는 것은 미국 최초로, 유권자들이 승인한 ‘사운드트랜짓 2’ 사업의 핵심 구간이 마무리된다.
다우 콘스탄틴 사운드트랜짓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5월 말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준비가 앞당겨졌다”며 “2026년 시애틀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대중교통 수용 능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당초 2023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 품질 문제로 수차례 연기됐다. 특히 I-90 부유교 양측에 설치된 선로 지지 구조물의 내구성 문제가 발견되면서 보강 공사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추가 결함이 확인되며 일정이 늦춰졌다. 사운드트랜짓은 지연 원인이 예산 부족이 아닌 시공 품질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운드트랜짓은 지난해 4월 사우스 벨뷰와 레드먼드 테크놀로지 역을 잇는 동부 구간을 우선 개통해 제한 운행을 이어왔다. 이번 레이크워싱턴 횡단 구간이 열리면 해당 노선은 국제지구에서 동부 지역까지 직결된다.
사운드트랜짓은 최근 린우드와 페더럴웨이 연장 노선을 잇달아 개통한 데 이어, 향후 웨스트시애틀과 타코마 등 추가 노선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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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ound Trans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