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 통에 1만5천달러 증발”…워싱턴주 구직 사기 피해 급증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1-23 11:04

워싱턴주에서 구직 사기(job scam)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지난 1년간 피해액이 42만6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사업개선국(BBB)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워싱턴주 주민들로부터 취업 사기 관련 신고 약 600건을 접수했으며, 다수의 중대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한 피해자는 암호화폐 투자를 포함한 허위 채용 제안에 속아 1만5천달러를 잃었다.
BBB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주로 적극적인 구직자, 최근 해고된 근로자, 학생, 재택·유연근무를 찾는 이들을 노린다.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접근해 고액 연봉, 간단한 업무, 빠른 채용 등을 미끼로 내거는 경우가 많다.
일부 사기 메일은 실제 기업 채용 담당자를 사칭하며 구체적인 이력 정보를 언급하기도 한다. BBB는 링크드인 등 공개 프로필이나 과거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기의 목적은 가짜 면접과 온보딩 절차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전을 빼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교육·장비 비용 명목의 선입금 요구, 또는 가짜 수표를 보내 초과 지급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이른바 ‘초과지급 사기’ 등이 있다.
BBB는 “지원하지 않은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면 즉시 응답하지 말고 사실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기업 정보 검색, BBB 인증 채용 게시판 활용, 평판 조회 등을 통해 사전 검증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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